한양대학교 총동문회 손용근 회장 신년호 축사
한양대학교 총동문회 손용근 회장 신년호 축사
  • 손용근<한양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 승인 2021.01.04
  • 호수 1523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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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근<한양대학교 총동문회> 회장

경애하는 한양가족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알리는 희망의 태양이 밝았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어려움이 많았던 지난해에도  변함없이 총동문회와 모교에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주신 교수님들과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재학생을 비롯한 34만 한양동문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직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어려움이 여전합니다만, 새해에는 그러한 어려움이 극복되어 여러분 모두 일상의 행복을 회복하시고 소망하시는 일이 뜻대로 성취되는 한 해가 되시기를 먼저 축원합니다.

존경하는 한양가족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는 특별한 인내와 각별한 용기, 그리고 슬기로운 지혜가 필요해 보입니다.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앞으로 다가올 사회, 경제적인 파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한양가족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한양인 특유의 인내와 용기, 남다른 슬기로움으로 이번의 역경도 능히 이겨내리라고 믿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절실한 시기입니다만 총동문회는 이 물리적 거리감이 우리 한양가족의 심리적 거리감이 되지 않도록 더 부지런히 움직이겠습니다.

사랑하는 한양가족 여러분!
2021년은 근면함과 우직함의 상징인 소의 해입니다. 소는 묵묵히 자신의 일을 감당합니다. 삶이 끝나는 그 순간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세상에 내어놓습니다. 우리 총동문회 역시 소의 성실함과 충직함으로 한양가족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성실하게 그 뜻을 실천하고 묵묵히 그 소임을 감당해 나가겠습니다. 총동문회 70년사의 편찬과 총동문회 역사관의 준비 등 눈앞의 과제부터 구체적으로 감당하겠습니다.

친애하는 한양가족 여러분!
금년 한해 한 발자국만 더 참읍시다. 조금만 더 용기를 냅시다. 한 번만 더 생각하는 지혜를 발휘합시다. 우리는 여러 가지 난관을 극복해 왔습니다. 척박한 돌산을 아름다운 캠퍼스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기적을 실증하였습니다. 열사의 나라에서 나라의 부강을 위하여 땀으로 실천하는 모범을 보였습니다. 이제 그러한 기적과 모범을 토대로 코로나19 극복의 지혜가 한양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새로운 성취를 보여주도록 합시다. 팬데믹 속에서도 제 자리에서 가르침에 열중하시는 교수님들, 그리고 학업을 이어가는 재학생 후배님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고 계신 교직원님 등 모든 한양 가족께 다시 한번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모교 한양이 원대한 꿈과 열정으로 다시 정진하기를 기원하며, 한양가족 한 사람 한 사람 모두에게 일상의 회복과 새로운 희망성취가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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