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성동 03-2번 마을버스가 변경된 노선으로 서울캠 교내 운행을 시작했다. 마을버스는 서울캠의 △정문 △제2의학관 △한양대병원 본관 1층 △한양대병원 응급실 △백남학술정보관 △생활대 △종합기술연구원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동관 △한양대병원 본관 1층 순서로 교내를 다니게 됐다.
서울캠과 우리 학교 병원은 가파른 경사로 인해 학생과 병원 이용객이 오가기 불편했다. 학교의 지속적인 노선 신설 요구가 약 5년이라는 긴 시간 끝에 이뤄졌다. 서울캠 유동권<관리처 관재팀> 씨는 “이번 마을버스 운행의 가장 큰 의의는 정문에서 거리가 먼 건물로 이동하는 것이 수월해져 학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된 것”이라고 전했다. 홍성희<인문대 독어독문학과 15> 씨는 “마을버스의 교내 운행으로 학교를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나 동시에 우려도 따른다. 홍 씨는 생활대 앞 정류장을 예로 들며 “유동인구가 많은 길 한복판에 버스가 정차해 위험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유 씨는 “마을버스 정차구역을 도로에 표기하고, 불법 주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여 사고 위험을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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