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인의 한마디] 중간고사 코앞, 학교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한양인의 한마디] 중간고사 코앞, 학교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 한대신문
  • 승인 2020.10.12
  • 호수 1519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와중에 어느덧 2학기 중간고사 기간이 가까워졌다. 많은 수업이 대면 시험을 하기로 확정한 상황에서 시험 준비를 하는 가운데, 우리 학교 학생들이 학교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지 들어보자.

김수현<언정대 광고홍보학과 20> 씨
지방에 사는 학우들을 위한 배려가 있었으면 한다. 지난 1학기 시험 진행 방식이 교수님별로 달라서 겨우 하나의 대면 시험을 위해 캠퍼스에 올라왔는데, 교통비와 숙박비 등 금전적인 부담이 컸다. 확실한 공지도 일주일 전에 띄워지는 바람에 아르바이트 일정을 조정하는 데 애를 먹었다.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여전히 시험에 대한 언급이 없으신 교수님들은 어서 확실하게 공지를 해주셨으면 한다.

류효균<정책대 정책학과 20> 씨
중간고사 실시 관련 행정은 잘 돼가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지방에 사는 학생의 경우 1~2주의 기간 동안 대면시험을 보기 위해 캠퍼스에 와야 하는데, 그때 숙박할 곳을 구하기 어렵다. 따라서 대면시험으로 발생하는 주거 문제를 적극적인 기숙사 활용을 통해 해결해 줬으면 한다. 학생들이 시험 기간 동안 기숙사 이용하는 것을 용이하게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민규<경상대 경영학부 19> 씨
작년에는 도서관에 가면, 많은 학생이 밤낮으로 공부하며 열정을 쏟아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올해도 여전히 도서관 열람실을 가면 자리가 만석일 정도로 학생들의 학구열이 넘치고 있지만, 도서관이 열두 시가 되면 문을 닫기 때문에 학생들의 열정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을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도서관 개방 시간을 연장해줬으면 좋겠다.

유경선<공대 신소재공학부 15> 씨
지난 학기 급작스러운 코로나19 사태로 학교와 모든 학생이 혼란스러웠다. 그 중 대면이냐 비대면이냐, 기말고사만 볼 것이냐 등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공부를 이어나가야 했던 점이 힘들었다. 지난 학기에는 기말고사 한 번으로 성적이 결정 나는 등 부담이  컸는데 이번 학기에는 중간고사를 정상적으로 실시해서 기말 부담이 전보다는 덜하게 된 듯해 다행이라 생각한다. 다만, 시험을 시행하는 방식에선 충분히 사전에 학생들에게 공지해주고 시험을 보는 기간 안전에 특히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