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방과 학과 휴게실이 밀집해 지난해까지 학기 중에 늘 학생들로 가득했던 사회대 건물 1층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사회대 건물 1층의 전체적인 보수공사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올해 여름 유독 길었던 장마로 인해 1층 공간 내에 전체적으로 곰팡이 문제가 심각해졌고, 이에 따라 보수공사가 결정됐다. 이번 공사에선 △동아리방 △벽 △복도 △화장실 천장의 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공사는 다음달 8일에 끝날 예정이다.
사회대 건물 1층 학생 공간 내 곰팡이와 노후한 시설 등의 문제는 최근 장마 기간 이전부터 제기돼 온 고질적인 문제다. 익명을 요구한 학생 A씨는 “동아리방이나 학과 휴게실에서 곰팡내가 심하게 나서 사용할 때마다 불편했다”고 답했다. 이어 A씨는 “그래도 공사가 진행된다고 하니 기대된다”며 “공사 후의 모습은 더 쾌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대면 수업이 시작되기 전, 공사가 잘 마무리돼 쾌적한 환경의 사회대 건물에서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길 기대해보자.
사진: 조하은 기자 dms7124@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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