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인의 한마디] 코로나19가 끝나면 무엇이 가장 먼저 하고 싶으신가요?
[한양인의 한마디] 코로나19가 끝나면 무엇이 가장 먼저 하고 싶으신가요?
  • 한대신문
  • 승인 2020.09.20
  • 호수 1517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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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 생각하고 누리던 일상에 많은 제약이 생긴 만큼 평범한 일상이 가장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코로나19가 끝난다면 한양인들은 어떤 것들을 하고 싶을까? 
잠시나마 코로나 이전의 일상을 떠올리며 우리 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박은지<국문대 한국언어문학과 18> 씨
학교 축제를 통해 다른 과 학우들을 만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었던 좋은 추억이 많다. 때문에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된다면, 학교에서 축제를 즐기고 싶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거리낌 없이 음악을 즐기며 음식을 먹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놀던 그때 분위기를 다시금 느끼고 싶다. 대학생일 때만 즐길 수 있는 학교 축제가 너무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서로를 멀리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어서 돌아왔으면 좋겠다.

이보희<언정대 광고홍보학과 19> 씨
코로나19 이후 집 밖을 나가지 못한 것도 힘들지만, 여행을 가지 못한다는게 가장 아쉽다. 일상의 여러 스트레스를 여행으로 해소하곤 했기 때문이다. 해외든 국내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무작정 떠나는 여행도 좋으니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된다면 가장 먼저 가방을 들고 집 밖을 나서서 여행을 갈 것이다.

이종호<인문대 국어국문학과 20> 씨
부푼 마음을 안고 상경했지만 서울 이곳저곳을 돌아다닐 수 없어 너무 아쉬웠다. 지방에서 볼 수 없는 공연, 여러 스포츠 경기 관람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서울에선 즐길 수 있을 거라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커다란 장애물이 문화예술에 종사하는 사람과 소비하는 사람 모두를 참 힘들게 한다. 자유로운 문화생활이 가능해져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오길 기다린다.

최성관<예체대 체육학과 16> 씨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자유롭게 축구를 즐기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운동장들이 폐쇄되면서 땀을 흘리고 경기를 할 수 있는 장소가 하루아침에 사라졌다. 친구들과 축구를 하며 뛰어놀 장소를 구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프로축구 선수들은 관중 없이 경기를 해야 해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얼른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너도나도 자유롭게 잔디 위에서 뛸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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