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인의 한마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나요?
[한양인의 한마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나요?
  • 한대신문
  • 승인 2020.09.06
  • 호수 1516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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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곳곳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로 인해 변화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은 일상 속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잘 지켜지고 있다고 생각할까? 주변을 둘러보며 생각해보고 자신의 행동 역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유재혁<자연대 수학과 20> 씨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잘 지켜지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한편 우리가 바라는 결과를 얻기에는 빈틈이 많아 보인다. 카페의 경우, 프랜차이즈 매장만 이용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개인 카페 등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또 음식점 이용이 제한되면서 편의점에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도 발생한다. 고심 속에 조치를 시행한 만큼, 테이블이 있고 모여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에 대해선 모두 조치를 취해야 진정 효과를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부가 아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다 함께 상황의 심각함을 인지하고 동참하여 힘든 시기를 이겨냈으면 좋겠다.

전희윤<경상대 경영학부 20> 씨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는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다. 주변 친구들만 봐도 이전보다 밖에 잘 나가지 않고 나 역시도 이전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학원도 비대면 강의로 전환해서 출근하지 않는다. 가끔 나갈 일이 생겨 외출해보면 거리에 사람들도 확실히 많이 줄어든 게 느껴지고 항상 북적이던 카페도 텅 비어있다. 요즘 코로나 확진자도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 걸 보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은진<언정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20> 씨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잘 지켜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밤 9시 이후로는 음식점 영업을 하지 않고, 프랜차이즈 카페는 포장만 허용하는 원칙을 준수하고 있는 것을 봐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폭증하던 확진자 수도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카페 대신 제과점에 사람들이 모이고, 주점과 같은 유흥시설 방역에 빈틈이 생기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만큼 개개인이 조금만 더 힘을 내서 코로나19 상황을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

황교선<경영대 경영학부 17> 씨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포함된 주체들은 모두 정부 지침에 잘 따르고 있는 것 같다. 코로나19 확산에도 줄곧 시끄러웠던 자취방 근처 거리의 밤이 부쩍 조용한 걸 보면 말이다. 원래 배달을 하지 않던 단골 음식점이 밤 9시 이후 영업에 제한이 생기며 이번에 배달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런데 지하철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고 실랑이를 벌인 사람이 있다는 뉴스를 볼 때면, 저러다 단골집 사장님의 희생이 물거품이 되면 어쩌나 걱정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헛되지 않도록 모두가 가장 기본이 되는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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