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ERICA캠퍼스 코로나19 대응매뉴얼 3-1판(이하 3-1판)이 공개됐다. 3-1판에는 기존 3판에서 일부 내용이 추가되거나 신설됐다. 

우선 ‘한양대학교 ERICA 구성원 행동지침’ 중 ‘등교 중지 사항 준수’ 항목에서 등교 중지 기준이 ‘최근 2주 이내 확진 환자와 접촉 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서 ‘최근 2주 이내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경우’로 변경됐다. 

또한 ‘감염예방 수칙 준수를 위한 안내 강화’ 부분에서 ‘교내에서 진행되는 모든 집단 행사는 감염병관리위원회(이하 감관위) 보고 또는 승인이 필요’하다는 항목이 신설됐다. △논문발표회 △단과대학 및 행정부서의 자체 회의 △대규모 시험을 제외한 시험은 감관위의 승인 없이 진행 가능하다. 단, 자체 방역 지침 준수 하에 진행한 후 일정, 인원 등을 한양보건센터 담당자 메일로 송부해야 한다. 그 외 모든 행사 진행은 반드시 감관위의 승인이 필요하다. 

‘환자 발생 대응 조치’ 부분에선 건물 별 대기 장소 지정에 관한 내용이 신설됐다. 대기 장소는 이동 최소화를 위해 가급적 환기 가능한 1층 공간에 마련돼야 한다. 또한 건물 출입자 중 △발열 환자가 지속해서 발열이 측정될 경우 △수업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발생 시 △그 외 판단이 어려운 경우엔 대기 공간으로 이동 후 한양보건센터로 연락해야 한다. 대기 공간을 사용하는 유증상자는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오수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