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리포터] 살면서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은 사람은?
[거리의 리포터] 살면서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은 사람은?
  • 한대신문
  • 승인 2019.11.24
  • 호수 1504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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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한번쯤은, ‘이 사람, 꼭 한번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생각해봅시다. 당신은 그 사람을 
왜 만나고 싶나요, 만나게 된다면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가요? 
여러분이 만나고 싶은 사람을 소개해주세요. 

백 주부님, 뵙고 싶습니다. 

▲ 김솔빈<자연대 생명과학과 17> 씨

저는 집에서 요리하는 취미가 있는데요. 제가 만든 음식을 다른 사람도 먹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백종원 쌤이 나오는 요리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쌤이 제가 만든 음식을 먹고, 요리에 관한 팁을 알려주시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광고라는 길을 앞서 걷고 계신 교수님과 나란히

▲윤성준<언정대 광고홍보학과 15> 씨 

제가 만나고 싶은 분은 서경덕 교수님이에요. 교수님은 ‘뉴욕타임즈’에 독도 광고를 실어 전세계로 독도 문제를 알리셨답니다. 이 모습을 보고 교수님을 롤모델로 삼았어요. 영향력 있는 광고를 제작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요. 

윤두준과 ‘식샤를 합시다’

▲이용상<과기대 응용물리학과 13> 씨

저는 배우 윤두준을 만나고 싶어요. 윤두준은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에 출연했었는데요. 윤두준이 밥을 복스럽게 먹는 혼신의 연기는 아직도 뇌리에 박혀있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그와 함께 꼭 ‘식샤’해보고 싶답니다. 

들려드리고, 보여드리고 싶은게 많아요. 

▲이현영<공대 융합전자공학부 17> 씨 

저는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를 직접 보고 싶어요. 영상으로 남은 기록이 없어 외할아버지에 대해선 가족들로부터 이야기를 전해듣거나 사진으로만 접한 게 다거든요. 외할아버지를 만나면 제가 어떻게 컸는지 보여드리고 싶어요.

‘지금의 나’는 잘하고 있는걸까.

▲최윤지<생활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17> 씨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입에 풀칠은 하며 살 수 있을까’ 같은 고민들이 많이 늘어가는 요즘, 미래의 저와 한 번 만나보고 싶네요. 미래의 제가 현재의 저를 보고, 지금 하고 있는 노력이 헛되지 않다고 응원해줬으면 좋겠어요.  

‘마지막 정리’ 출제자, 페르마에게 묻겠다!

▲한인권<공대 기계공학부 19> 씨

수학자 페르마를 만나고 싶어요. 공부를 하며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자주 접했는데, 페르마를 만나 이에 관한 해답을 찾았는지 물어보고 싶어요. 페르마는 죽을 때까지 마지막 정리에 관해서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죽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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