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에 빛을 더하는, ‘하랑’
한양에 빛을 더하는, ‘하랑’
  • 한대신문
  • 승인 2019.11.24
  • 호수 1504
  • 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RICA캠 선본 '하랑' 인터뷰

지난 15일, ‘하랑’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와의 단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정후보 윤지석<공학대 건설환경플랜트공학과 14> 씨와 부후보 최재의<예체능대 생활스포츠학부 16> 씨는 약간 긴장한 듯, 진지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소신있는 표정으로 답변한 정후보 윤 씨와 모든 질문에 웃는 얼굴로 답한 부후보 최 씨가 이번 제38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에 출마하는 각오를 들어보자.

▲부후보 최재의 씨와 정후보 윤지석 씨
▲부후보 최재의 씨와 정후보 윤지석 씨

Q. 출마한 계기는 무엇인가?
<정후보> 4년 동안 여러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다른 학생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 또한 오랫동안 학생회 활동을 하며 느낀 학교와 학생 간의 소통 부족 문제를 해결해 학교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출마했다.
<부후보> 다중전공, 학회 활동 등을 하며 여러 단위의 학우들과 이야기해 볼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두 번의 총학 경험은 많은 학우들이 학교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학교와의 소통 문제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학교와 학생 간의 소통에 있어 이들을 연결할 수 있는 중간다리의 역할을 하고자 출마하게 됐다.

Q. 선본 명칭인 ‘하랑’의 의미는 무엇인가?
‘하랑’은 하례할 하(賀)와 밝을 랑(朗)을 사용해 ‘빛을 더하다’라는 뜻을 갖는다. 어두운 밤하늘에 별들이 모여 빛을 내는 것처럼 학생들과 함께 모여 학교를 더 밝게 빛내고 싶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Q. 공약에 관해 간단하게 설명해 달라.
비중이 크거나 중요한 공약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공약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약은 선본이 반드시 지켜야 할 학생과의 약속이기에 모든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학우들의 목소리와 불편사항에 귀 기울여 학교와 학생 사이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자 한다. 실제로 ‘기숙사 환경개선’ 공약의 경우 기숙사 내·외부 환경개선을 위해 기숙사 행정팀 등 학교 측과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쳤다. 또한 당선 여부가 결정된 이후 공약 이행 과정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Q. 어떤 기준으로 공약을 세운 건가?
공약을 세울 때 중요한 것은 공약 실현 가능성과 학생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실현 가능한 공약을 세우기 위해 사전에 학생처 등 각 공약과 관련된 담당부처와 만났다. 이를 통해 각 공약이 어느 정도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하고자 했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과의 소통이다. 공약으로 내세운 사업을 진행하고자 할 때 학생의 목소리를 모으고 이를 반영해 공약을 발전시킬 예정이다.

Q. 학생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하랑’의 공약이 아니더라도 특정 요구 사항에 대한 학우들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뭐든지 발 벗고 나설 생각이다. 다가오는 2020년 우리 학교가 더욱더 밝게 빛날 수 있도록 언제나 ‘하랑’이 학우들과 함께하겠다.

사진 박용진 기자 joseph21@hanyang.ac.kr
도움: 김민주 기자 mjeve99@hanyang.ac.kr
전다인 기자 jdi5588@hanyang.ac.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