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학교에서 강의평가가 공개되고 있지만 아직 현행 강의평가제도에 대한 정확한 검증이 없는 상태에서 공개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의견이 나타나고 있다. 양미경 교수는 “강의에 대한 본질적 이해 없이 시행되는 현행 평가제도는 문제점이 많다”고 말했다.현행 강의평가제도는 학생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의 참여가 성실한 평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서강대의 경우 학기 말뿐만 아니라 학기 중에도 강의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 1학기 강의평가 결과 학생의 참여는 4.5%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평가에 성실하게 임하기 위해선 동기부여 역할을 할 제도가 필요하다.이에 양 교수는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필요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 방법에

작년 4분기를 기점으로 세계적인 경제 한파가 불어 닥쳤다. 경제 한파의 시작점인 미국의 경제 뿐 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까지도 금융위기가 몰아닥치자 경제 관련 전문가들은 이 금융위기에 대해 다양한 예견들을 내놓고 해결방법을 제시했다. 하지만 그들의 의견은 하나로 모이지 못하고 있다. 또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아직도 불황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이번 금융위기에 사람들이 더욱 긴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하준경 교수는 논문 「경제의 불균형과 빚에 대한 의존성」에서 그 이유가 경제의 불균형이라는 뿌리 깊은 원인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세계화의 시작과 기술 혁신으로 미국은 1970년대 말부터 소득불균형의 심화가 시작됐다.  1930년

신학기가 시작됐다. 그러나 교양강좌 내용은 작년과 그다지 다르지 않고, 전공 강좌도 마찬가지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싶고 더 새로운 것을 공부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해답을 알아봤다.학과공부 응용하는 학내 학술 동아리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부하고 싶고, 친목을 쌓고 싶은 이들은 학내 학술 동아리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교내에는 경영대 학술 동아리 ‘HESA’, ‘스탁워즈’, 정보통신컴퓨터 공학부 동아리 ‘자람’ 등이 있다. ‘HESA’에서는 경영 사례 분석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수업에서 배우는 이론을 실제 경영 과정에서 적용하는 법을 익힌다. 매주 목요일마다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손태원

우리학교는 지난 2008년 2학기부터 기존에 시행해오던 강의평가 결과를 학생들에게 공개하기 시작했다. 학기 말 학생들이 입력한 강의평가 결과 중 상위 50%에 대한 과목명, 수강인원, 교강사명, 강의평가 점수를 학교 홈페이지 eZHub를 통해 검색, 열람이 가능하다.  이는 서울과 안산배움터에서 동일하게 시행중이다. 하지만 이미 강의평가의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돼온 상태에서 강의평가의 근본 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강의평가 결과를 공개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앞서 강의평가를 공개한 동국대동국대는 강의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의 강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幼?2007학년도 2학기 강의평가 결과를 시작으로 학교 홈페이지에 강의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나는 결코 어린이를 위한 영화를 만들어 본 적 없다”는 미셸 오슬로의 말처럼, 그가 만든 작품은 어른들에게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틀에 박힌 이야기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법을 통해 펼쳐지는 색다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그가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눈만 즐거운 애니메이션을 뛰어넘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도록 하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사람, 바로 미셸 오슬로다.미셸 오슬로, 그의 작품 세계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단편 애니메이션을 만들며 애니메이션 제작에 눈을 뜬 미셸 오슬로는 1998년, 자신의 첫 장편 작품인 「키리쿠와 마녀」를 관객 앞에 선보인다.『“마녀 카라바가 왜 나쁜지 아세요?”라고 묻는 키리쿠의 물음에 &lsqu

단백질 조각을 이용한 새로운 질병 진단 방법이 윤문영 교수팀에 의해 개발됐다. 기존의 질병 진단은 항체를 이용했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로 인해 항체의 단점을 보완하고 탄저균이나 암세포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윤 교수팀이 발표한 ‘펩타이드를 이용한 질병진단’은 화학분야 학술지인 '분석화학' 6월호에 실렸다.기존 항체 진단 탈피한 펩타이드 진단 기술당뇨를 진단할 때 피 속의 당의 농도를 확인하려면 피 속 당 수치를 감지하는 물질이 필요하다. 그동안 일반적인 감지물질로 항체를 이용해왔다. 그러나 항체는 분자량이 6만8천 달톤으로 크기가 크다. 온도나 습도 등의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진단 수치가 환경에 따라 변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윤 교

연구 주제 선정 계기는9ㆍ11 테러 이후 탄저균에 주목하게 됐다. 사실 토양 속에도 소량의 탄저균이 있는데, 자연상태로는 인간에게 큰 해를 입히지 않는다. 하지만 탄저균에 감염된 다른 가축들을 섭취하거나 대량의 탄저균을 흡입했을 때 위험성이 크다. 탄저균 판별이 소기의 성과를 거둔 3~4년 전부터는 후속 연구 주제를 구상하는 중이다. 인간의 가장 큰 관심사가 건강인 만큼 질병부분에 주목하고 있는데, 특히 암 분야와의 연계에 주목하고 있다.연구를 하면서 특별히 힘들었던 일은 무엇이었나연구비 조달이 힘들었다. 고용된 11명의 연구원들 가운데 가장 임금을 많이 받는 연구원은 등록금 외에 월 100만원을 받는 대학원생 한 명 뿐이다. BK 21이나 우리학교 기술 장학금에서 지원되는 금액 외에 나머지 약

단백질 조각을 이용한 새로운 질병 진단 방법이 윤문영 교수팀에 의해 개발됐다. 기존의 질병 진단은 항체를 이용했다. 윤 교수는 이번 연구로 인해 항체의 단점을 보완하고 탄저균이나 암세포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윤 교수팀이 발표한 ‘펩타이드를 이용한 질병진단’은 화학분야 학술지인 '분석화학' 6월호에 실렸다.기존 항체 진단 탈피한 펩타이드 진단 기술당뇨를 진단할 때 피 속의 당의 농도를 확인하려면 피 속 당 수치를 감지하는 물질이 필요하다. 그동안 일반적인 감지물질로 항체를 이용해왔다. 그러나 항체는 분자량이 6만8천 달톤으로 크기가 크다. 온도나 습도 등의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진단 수치가 환경에 따라 변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윤 교

올해 교과부의 대학 학부제 의무 시행령이 폐지되면서 학과제 변경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우리학교도 2010학년도 입시부터 일부 단과대에서 학부제를 폐지하고 학과제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하지만 학과제 변경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평가가 시행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학과제, 차선책인가 최선책인가기존의 학부제는 전공 선택의 기회가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수험생 중에는 종종 자신의 적성보다는 성적에 맞춰 대학을 진학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학부제는 1학년 때 다양한 과목을 수강한 이후 세부 전공을 선택할 수 있어 전공에 대한 적응이 수월해진다는 장점이 있다.정문경 양은 “우리 학교의 경우 인문학부로 뽑던 다른 학교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학과가 정해진 상태로 신입생

우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생이 되기까지 수차례의 방학을 맞이했다. 그리고 매번 개학이 다가올 때면 방 안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본다. 상상 이상으로 불어버린 살과 밀려드는 후회가 그 모습을 더욱 초라하게 만든다. 뒤늦게 후회해 봤자 누구를 탓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매번 하는 실수지만 이번만은 다르고 싶다. 좀 더 건강해질 당신을 위해 성향과 목적에 맞는 운동들을 알아봤다. 방학이 끝날 무렵엔 거울 앞에서도 당당한 모습을 유지하자.운동 시작 전에 알아 두세요학생들이 운동을 시작하는 이유는 비슷하다. 한양대 대학원 권영호 군은 “체중 감량과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한다”며 “참여성 기르기와 친목도모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

글로벌화로 인해 다양한 국적의 생산요소로 이뤄진 문화상품들이 출현하고 있다. 이들의 국적을 결정하기 어렵게 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맞춘 문화정책의 모색이 필요하게 됐다.한 때 심형래 감독의 「디 워」의 흥행 성공을 두고 애국주의가 만든 흥행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이 영화의 제작사는 한국 제작사 ‘영구아트’ 이지만 배우, 촬영지, 대사 등 대부분의 생산요소는 국산이 아니다. 이런 「디 워」를 국산이라 할 수 있을까.김정수 교수는 「한국행정학보」에 게재된 논문「문화생산의 글로벌화에 따른 새로운 문화정책 패러다임의 모색 : 우리나라 영화산업의 사례를 중심으로」에서 이 문제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글로벌화의 진행으로 각종 생산요소의 이동이 쉬워져 하나의 상품

엄마 손잡고 나선 슬픈 나들이아기도 이 눈물의 의미를 알까

우리학교가 신재생에너지 관련 고급 인력의 양성소가 된다. 올해 2학기부터 대학원에 에너지공학과가 신설되며 수소ㆍ연료전지 특성화 대학원이 첫 신입생을 받는다. 또 에너지공학부는 내년 3월에 25명의 신입생을 맞이하게 된다.신재생에너지는 태양열, 태양광, 풍력처럼 자연 상태에서 만들어진 에너지를 일컫는다. 친환경적이고 고갈되지 않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과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협약으로 대다수의 국가가 온실 가스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감축시켜야 하기 때문에 관련 기술의 수요 시장 또한 크다.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기술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필요한 대부분의 핵심 부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는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원천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미국 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세계적 경제 불황의 ‘불똥’은 대학가에도 튀었다. 국내 대학들이 적립금으로 주식투자에 나섰다가 막대한 손실을 입은 사례들이 공개된 것이다. 하나의 예를 빌어보자. 최근 국회의원 안민석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 대학은 2008년 6월 모 기업의 주식 34억 원어치를 매입했다가 50% 이상의 손실을 봤다. 이 대학은 그로부터 2개월 후 또다시 모 기업의 주식 1만주를 매입해 50% 가까이 손실을 보는 등 지난해에만 총 100억 원 이상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낭패를 봤다. 100억 원이면 ‘등록금 천만 원 시대’에 천 명 이상의 대학생에게 학비를 대줄 수 있는 큰 액수다.문제는 이러한 사례가 이번에 밝혀진 몇몇 대학에 한정된

김종, 한동섭, 김정기 교수는 논문 「스포츠 스타의 이미지와 소속 팀, 보증 제품 및 사회 이미지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통해 사회적으로 중요한 영향력을 갖는 스포츠 및 스포츠 선수에 대한 이미지를 규명했다.스포츠 스타의 이미지는 인식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품 수준, 다국적 기업이나 국가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이용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02년 월드컵을 전후해 기업의 스포츠 프로모션이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국가의 위상도 높아졌다.스포츠 선수의 이미지는 그들이 갖는 전문성으로 다른 유명인에 비해 신뢰도가 높고 매력 어필에서도 차별화 될 수 있다. 이에 최근 스포츠 스타 이미지에 대한 소비자의 기호를 확인하려는 연구가 폭 넓게 이뤄지고

제60회 학습법 워크숍(이하 워크숍) ‘시간 도둑 퇴치법’이 서은희 교수를 초빙해 오늘 언론정보관에서 개최된다.    성나래 연구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대학생들의 고민인 공강시간 활용방법이나 하루일과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보낼 것인가와 같은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워크숍 강의는 ▲하루 일과와 미루는 행동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과제를 미루지 않고 하기 쉽게 만드는 행동전략 사용하기 ▲하기 싫은 과제를 하도록 만드는 보상전략 사용하기 ▲해야 할 일들을 실천하는 습관 만들기 등 총 4가지로 구성된다. 성 연구원은 덧붙여 “11장으로 구성된 책자로 자신을 꼼꼼히 점

지난 27일 HIT 6층 회의실에서 ‘연구윤리와 문화’라는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렸다. 우리 학교 전문직윤리연구소에서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오늘날 만연한 성과 중심의 학계 풍토를 짚어보고 바람직한 연구윤리를 정립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광억 교수는 학자의 정치참여가 윤리성 논란을 낳았다고 말했다. 문민정부 이전의 정부에서 교수가 권력과 자본에 대항하는 윤리와 용기의 상징이었던 반면,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학자들의 입장이 분열됐다. 이런 과정에서 학계 내에 파벌이 생기고 학자가 후보자 선거캠프에 들어가는 정치참여문화가 시작됐다. 김 교수는 윤리성 논란을 낳는 또 다른 문제로 연구결과가 연구대상에 대해 영향을 끼치는 것을 들었다. 개인을 대상으로 실험하는 사회과학의 경우

‘태양전지’라 하면 대부분은 지붕 위에 넓게 펼쳐진 빛이 반사되는 전지판을 떠올린다. 태양전지 중 가장 대중화된 실리콘전지의 모습이다. 하지만 실리콘전지는 설치 및 유지비용이 비싸며 태양 입사각에 제한이 많아 흐린 날에는 사용할 수 없다. 또 제조공정 중 유해물질이 배출돼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친다.실리콘전지의 대안으로 ‘염료감응 태양전지(이하 DSC)’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DSC가 발전하는 원리는 식물의 광합성과 유사하다. 식물이 엽록소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다면 DSC는 염료의 전자이동을 통해 전기에너지를 얻는 다. 염료 쪽의 전극이 가시광선을 받으면 염료에서 전자가 방출된다. 방출된 전자는 외부회로를 따라 반대편 전극으로 향한다. 전자가 방출된 전극은 전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