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서울배움터 신본관 공사가 내년 2월 완공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사실상의 외부공사는 이미 마친 상태며 남은 기간 동안의 내부 공사의 마무리만 남겨놓은 상태다.신본관은 지하 1층, 지상 6층이며 차량진입이 원활한 1층은 관리처와 총무처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어 2층에는 총장실과 부총장실이, 3층에는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교무처를 둔다. 이에 이원용 부장은 “3층의 높이가 제 2공학관에서 제 1공학관으로 가는 길과 같은 높이이기 때문에 부출입구를 둬 학생들의 출입이 원활하도록 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4층에는 총무처, 기획처, 재무처가 들어서며 5층에는 대외협력팀이 자리잡게 됐다. 6층은 현재 논의 중이며 지하는 문서 창고와 기계실 등 건물을 관리

누가 민주광장 한가운데 쓰레기통 뒤 날짜가 지난 행사가 적혀있는 플랑이 아무렇게나 놓여있다. 설치하는 사람은 따로 있고 청소하는 사람은 없다. 사용뒤에는 누가 책임져야 옳은 것인가.

한양의 상징은 무엇인가. 애석하게도 머릿속에서 딱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다. 이에 본지는 ‘한양의 상징을 만들자’란 주제로 연재 기획을 준비했다. 첫 번째 연재는 ‘한양의 상징을 만들자’의 기획 아래 우리학교 건물들을 조명해봤다.“우리학교 건물들은 일관성이 없어요”익명을 요구한 A는 체계적이지 못한 공사로 망가지고 있는 서울배움터의 교정에 불만을 토로했다.우리학교의 특색을 나타내는 건물은 전무한 상태다. 우리학교 건물이 공통으로 갖고 있는 특성도 없다. 서울배움터의 교정은 현재 일관성 없는 공사로 회복 가망성이 없는 상황이다. 부지 또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서울배움터는 사실상 전체의 기본이 되는 설계도를 마련하지 않은 상태다. 장기적인 기본 설

우리학교 김종량 총장은 지난달 28일 “최근 어려워진 경제사정을 감안해 내년도 등록금을 올해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또 기획처장 한정화 교수는 “등록금 동결로 예상되는 세입 예산 부족분 170억여 원은 교직원 임금 동결과 효율적인 예산운영 등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며 “아울러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최대한 증액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움직임은 한국 경제의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해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는 지난달 21일 내년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상폭을 최소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성신여대가 4년제 대학 최초로 2009학년도 대학 등록금 동결을 선언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

학술정보관, 체육관, 학생복지관, 노천극장 등은 해마다 쟁점이 되고 있는 교내 시설이다.  특히 교내 체육관 설립은 지난 15년간 총학생회와 생체대 사이에서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 문제다.안진필 군은 “체육 수업 시 리듬체조, 배구, 검도 연습생들 모두가 한 체육관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연습인원에 비해 공간이 좁아 학생들 간에 마찰이 자주 발생한다”고 전했다.생체대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내 구성원들이 이용 가능한 체육시설도 부족한 실정이다. 전 생체대 학생회장 박영진 군은 “행사가 있을 때에도 대운동장 시설이 낙후해 생체대 학생들을 비롯한 교내 학생들의 이용률이 저조한 편이다&rdqu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옆집 형ㆍ오빠 가 되겠다는 27대 총학생회장 황정욱 군과 부총학생회장 신성수 군. 당선일 다음날 아침 눈을 뜨니 새로 태어난 기분이었다는 24대 총여학생회장 유예슬 양, 부총여학생회장 박소현 양을 만났다.개표 후 당선됐을 때 느낌이 어땠나요황정욱(이하 황) : 앞으로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학생들 앞에 나서야 겠다고 다짐했어요. 선거기간 동안 배운 것을 풀어낼 수 있는 1년이 됐으면 좋겠어요.신성수(이하 신) : 학생들의 권리를 찾아 줄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구나 생각했어요. 선거기간 동안 학생들이 준 믿음 잊지 않을게요.유예슬(이하 유) : 개표 때 긴장을 많이 해 웃지도 못했

새내기 세미나가 내년부터 폐지된다. 새내기 세미나는 신입생의 학교 적응력 향상, 전공교육에 관한 지도 등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하지만 타 교육과정과의 중복과 학생들과 교수들 간의 불만이 갈수록 높아져 결국 폐지하게 됐다.새내기 세미나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 사항에는 ▲강의계획서에 비해 부실한 수업 내용 ▲담당 교수의 강의 진행 미숙 및 열의 부족 ▲담당 교수에 따라 편차가 심한 성적 등이 있다.반면 교수들은 ▲지식전달 방식의 강의가 아닌 점에 대한 학생들의 무관심 ▲교수 한명 당 10~12명의 학생을 지도해 학생 개개인의 기호를 신경 쓰지 못하는 한계점 등을 불만으로 꼽았다.학생과 교수의 불만사항 외에 새내기 세미나와 창의인재교육원 기숙사 프로그램의 중복 역시 폐지 이유다. 현재 안산배움터는 신입생 의무 기숙

2009 안산배움터 총(여)학생회 및 각 단대 개표가 수많은 논란 속에 마무리됐다. 「POWER ACTION」 선본은 4496표 중 3129표를 얻어 69.24%의 찬성률을 기록해 당선됐다. 「떴다! 그녀」 선본은 76.87%의 찬성률로 총여학생회를 이끌게 됐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각종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는 등 여러 가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투표 기간 중 국문대에서는 단대 선거 진행과정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됐다. 사건의 발단은 당시 한국언어문학과 정후보였던 진은탁 군이 같은 과 후배 A에게 투표 여부를 묻는 것에서 비롯됐다. 투표를 하지 않은 상태였던 A는 투표를 위해 선거인명부에 서명을 하려고 했으나 A의 서명란은 이미 타인이 채워놓은 상태였다. 그 상황을 지켜보고

‘공대 외국인 유학생의 밤’ 행사가 공대 국제교류부 주최로 지난달 25일 열렸다. 318명의 공대 외국인 유학생 중 230명이 참석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신설된 공대 국제교류부의 외국인 재학생 관리 업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공대 국제교류부는 ‘우리학교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 경쟁력 강화와 우수 외국인 대학(원)생 유치를 목적으로 유학생의 국내외 산업체 연수, 견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업무는 외국인 재학ㆍ졸업생들의 국제 네트워크 조성,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교육ㆍ연구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이달 국제교류부에서는 해외 추천교환학생을 접수받고 유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내년 1월에는 중국 내 10개 대학을 방문하고 학생 유치 연수

우리학교 경영대가 한경 비즈니스 ‘2009 전국 경영대학 평가 설문조사’ 결과 5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내 200대 기업 인사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입학 정원 130명 이상인 4년제 대학 45개를 평가했으며 ‘M&C리서치’에서 조사 결과 분석을 맡았다. 경영대는 ▲조직 융화력, 비즈니스 마인드에서 3위 ▲업무 적응력, 발전 가능성, 신입사원 선호도에서 4위 ▲국제화 시스템, 진학 추천에서 5위를 차지했다. 각 부문별로 평가원이 생각하는 해당 대학을 1위부터 10위까지 선정해 점수를 부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경영대학을 알아보고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자는 취지다.경영대는 한국경영교육인증원의 경영학 인증을 지난 10월 받은 상태며 미

우리학교는 오토바이 운행과 관련한 공식 규정이 없다. ‘오토바이 통행금지’라는 팻말이 무색할 만큼 교내를 질주하는 오토바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오토바이와 관련해 접수된 대형 사고는 없지만 과속한 배달 오토바이에 지나가던 여학생이 찰과상을 입은 사고가 있었다.오토바이 운행에 대한 규정이 따로 없어 교내에서는 모든 오토바이가 통행금지라는 원칙을 모르는 학생이 있다. 오토바이로 통학한다는 김존수 군은 “신 정문 앞에 오토바이 통행금지 팻말이 있지만 배달 오토바이만 해당하는 줄 알았다”고 답했다. 교내 오토바이 운행에 불만을 표하는 보행자도 많다. 오토바이의 지나친 과속, 매연,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는 민원이 더러 발생해왔다. 송효종

우리학교 행정ㆍ자치대학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난달 27일 기념행사를 가졌다. 1부 행사는 인문대와 사범대 사이 주차장에서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열었다. 기념 돌탑은 1천100만 원을 투자해 제작한 조형물로 이날 기념식에서 김종량 총장에게 기증했다. 2부 기념식은 경영관에서 열렸으며 부총장 김병채 교수와 대학원장 이희선 교수의 표창장 수여, 대학원장 기념사 등이 이어졌다.3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장 김세호 교수는 “이번 행사는 행정ㆍ자치대학원의 제2도약을 선언하는 계기”라며 “그 외 학술세미나, 등산반대회 개최 등 다양한 기념사업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행정ㆍ자치대학원은 현재 400쪽에 달하는 개원 30주년 기

최근 우리학교 기술지주회사(HYU홀딩스)가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HYU홀딩스의 자회사는 잡음제거기술 기반의 (주)트란소노와 과학컨텐츠 기반의 (주)크레스타 등 2곳이다. 두 회사 모두 이공계 연구를 바탕으로 설립된 회사이며 인문계열의 자회사는 전무한 상태다.HYU홀딩스의 대표이사 이성균 교수는 “기술지주회사가 이공계열만을 대상으로 하지는 않지만 사업화가 검증된 모델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이공계열이 활발한 게 현실”이라며 “인문계열 교수님들이 사업의지가 있어 요청하신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현재 기술 사업화 과정은 기술을 개발한 연구소의 제안을 받아 사업화 여부를 판단한다. 아무리 우수한 기술이라 하더라도 사업화가

2009년 서울배움터 총학생회 선거는 후보자가 없어 결국 내년 보궐선거로 이뤄지게 됐다. 지난달 23일 있었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 회의에서 보궐선거 기간에 관한 투표에서 총 14명 중 8명이 3월 재선거에 찬성해 총학생회 선거가 내년 3월로 연기됐다.이날 회의는 보궐선거 시행 시기가 주요 쟁점이었으며 의결권을 가진 총 14명의 중선관위 위원이 참석한 채 진행됐다.토의 과정에서 찬성측은 12월에 선거를 한다면 홍보기간이 짧고 시험기간과 겹칠 가능성이 높아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시행 세칙 9장 39조에 의해 과반수를 넘지 못하면 내년 3월에 재선거를 실시한다는 내용을 들어 후보자가 나오지 못하면 내년에 선거를 치루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이와 달리 반대 측은 중운위라는 구심점이

안산학술정보관 자료실이 이른 시간에 문을 닫아 도서를 열람하려는 학생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 온라인 연체료 결제 시스템은 미성년자와 외국인이 이용하기 힘든 실정이다.안산학술정보관 자료실은 현재 오후 8시에 문을 닫고 있다. 이에 학생들은 자료실을 오후 9시까지 추가 개방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다. A는 “학술정보관에서 외출해야 할 때 폐쇄시간에 쫓겨 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자료실 개방시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총학생회는 학술정보관에 자료실 개방시간 연장을 공식 요청했다. 또 매일 자료실 개방시간 연장이 어렵다면 시험기간에만 실시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에 학술정보관 측은 자료실 개방시간은 안산배움터의 지리적 여건과 야간 이용률 등을 감안해 정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 10월 20일에는 한국 그린 캠퍼스 추진협의회 창립 준비모임이 있었고 지난달 25일에는 협의회 창립총회가 열려 세부 계획을 합의했다.하지만 그 자리에 우리학교는 없었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던 각 대학의 교직원들이 모여 구체적 활동계획 논의와 각 대학의 에너지 관련 사례를 발표했다.이날 추진협의회는 정부, 사회 각 단체들의 기후변화 대응 움직임에 발 맞춰 대학들의 에너지 절약 운동을 위해 창립한다는 선언문을 발표했다.추진협의회는 앞으로 캠퍼스 환경과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교육과 홍보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캠퍼스 환경 개선 ▲교내 환경 평가 ▲대학별 ‘그린캠퍼스 추진위원회’설립 지원 ▲외국 에너지

8월부터 3개월 동안 논의해온 학생회칙 개정안에 대해 내일부터 총투표가 실시된다. ‘한양대학교 학생회칙 개정안 해설집’에 의거 개정된 회칙의 주요 사항에는 문제의 발단인  총학생회 회계 관리 규정이 있다. 관리 규정의 주요 시행세칙으로는 ▲감사위원회 ▲스폰서비 공개제도 ▲책임회계제도 등이 있다. 이는 35, 36대 총학생회와 같은 일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내일 있을 총 투표는 찬반투표로 이뤄지며 개정된 학생회칙이 총투표에서 통과될 시 바로 효력을 가진다.부결될 시 향후 계획에 대해 정상화위원회 학생회칙개정위원장 김상협 군은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다음 37대 중앙운영위원들과의 논의를 통해서 학생회칙 개정사업의 향후 방향에 대해 결정하도록

교육 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작년 12월 중순 ‘2007 교육과학기술부 종합감사’를 실시해 우리학교에 교내연구비를 받고도 결과를 제출하지 않은 교수를 밝혀냈다. 이에 교과부는 우리학교 산학협력단에 미 제출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으며 불이행시 대학의 각종 행ㆍ재정 제제를 가할 수 있음을 통보했다. 산학협력단은 미 제출자에 대해 지난달 18일자로 공문을 보냈다. 감사대상은 2001년에서 2004년까지 교내연구비를 신청한 교수 중 결과 미 제출자에 한하며 이에 속한 교수는 기일 내에 결과보고서 및 결과물 또는 받은 연구비를 소속대학 교학과를 통해 제출하거나 반납해야 한다. 제출기한 동안 연구결과를 제출하거나 연구비를 반납하지 않는 교수는 교원징계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김계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