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한대신문을 통해 과거를 보고, 미래를 생각하며
[독자위원회] 한대신문을 통해 과거를 보고, 미래를 생각하며
  • 장미정<언정대 광고홍보학과 17> 씨
  • 승인 2019.05.26
  • 호수 1496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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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신문은 올해로 창간 60주년을 맞이했다. 그만큼 한대신문이 지금까지 쏟아낸 글의 양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글이 쏟아져 나왔지만,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 글은 일부에 불과할 것이다. 좋은 기사라면 읽은 후 기사에 대해 독자가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독자위원으로서 1495호를 읽으며 독자가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든 기사를 보고, 우리 주변의 과거와 미래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먼저 1면부터 3면까지는 개교 축사가 이어졌다. 이사장님과 총장님, 학내 언론사 관계자들까지 한양대학교를 위해 힘쓰고 있는 많은 분께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진 4면의 한양생활비장학금 개편에 대한 기사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장학 제도가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어 시기적절하고 유용한 기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5면에서 다뤄진 한양 라이브 강좌와 ERICA캠 산학연 단지 사업 기사를 통해서는 한양대학교의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특히 한양 라이브 강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울리는 강의로서 발전하는 한양대학교 모습의 단면을 볼 수 있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장단점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도 함께 제시하며 독자가 기사를 읽은 후 한양의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든, 유용함을 넘어 깊이 있는 기사였다.

6면의 그루밍 성폭력 기사는 누군가에겐 생소할, 하지만 꼭 알아야 할 사회적 이슈를 꼬집어줬다. 과거부터 이어져 왔지만, 사회의 외진 곳에 있어서 몰랐던 그루밍 성폭력에 대해 독자가 과거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대책을 생각하게끔 만들어주는 기사였다. 이어서 따릉이 관리 문제를 다룬 기사에서는 관리 문제의 심각성을 상기시켰다는 점은 좋았지만 해결책 부분에 있어 따릉이 수리 인력 부족, 고가의 단말기 부품, 통신 장애 중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가 부족해 아쉬웠다.

7면에서 이어지는 살롱문화와 문화재 관람료 존폐 기사는 현재 문화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함께 제시하고 있었다. 기사를 통해 앞으로 문화가 어떻게 변화할지 독자가 미래의 문화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중고시장 △한양과 역사를 함께한 분들 △칼럼  △한화 이글스 코치 인터뷰 기사 등을 통해 한대신문은 독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다.

한대신문 창간 60주년을 맞이해 꾸려진 여러 기사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생각할 수 있었다. 한양대 개교를 축하하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한대신문의 마지막을 읽을 때는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분야를 비롯해 앞으로 발전할 분야까지 생각하게 됐다. 한대신문은 지금의 행보를 이어 앞으로도 더 다양한 소재를 통해 독자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언론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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