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60주념 기념호 교내 인사 축사] 이정주 한양저널 편집국장
[창간 60주념 기념호 교내 인사 축사] 이정주 한양저널 편집국장
  • 이정주<한양저널 편집국장>
  • 승인 2019.05.12
  • 호수 1494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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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주<한양저널 편집국장>

안녕하세요, 한양대학교 영자신문사 The Hanyang Journal 제 83대 편집국장 이정주입니다. 한양대학교의 80주년, 그리고 한대신문의 창간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양대학교 언론사의 대표로서 축사를 쓸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입니다. 

한대신문은 항상 학내의 사건과 소식을 정확하고 비판적으로 전달해왔습니다. 학생, 교수님, 그리고 관련 전문가를 취재하여 기사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한대신문의 기사를 통해 ‘직접 발로 뛰는 취재’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교내 소식 외에도 사회/문화/학술 등 다양한 테마로 기사를 교내에 전달하며, 20대의 시각으로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에도 공감할 수 있는 기사를 지금까지 작성한 한대신문 기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올해에는 학기 초부터 불미스러운 교내 사건이 많았었습니다. 총학생회 선거 투표율 미달과 보궐선거 무산으로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었고, 이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기대하는 축제가 무산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일들이 많을수록 학내 언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합니다. 학생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학내 언론사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 해야하며, 그만큼 보도의 정직성과 공정성에 힘써야 합니다.

무엇보다 교내 언론사는 학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한 학생의 목소리에는 다소 힘이 부족하지만, 언론의 힘을 빌린 한 학생의 작은 목소리는 더욱 큰 목소리로 바뀌고, 교내에 필요한 변화를 이끌어나가는 목소리가 됩니다.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자리에서 나온 여론에 강한 힘을 실어주는 것이 언론기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자 오로지 언론기관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절대 잊지 않고 한대신문을 비롯한 저희 한양저널과 한대방송국과 같은 한양대학교의 3대 언론사는 한양대 학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언론기관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한양대학교 학생들의 의견을 표출한 한대신문의 신중한 기사 작성을 독자로서 응원하겠습니다. 새로운 발전으로 향하는 교내 소식을 전달하는 한대신문, 한대방송국, 그리고 한양저널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한대신문 기자단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소중한 60주년 호가 발행되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까지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여 발행하는데 힘을 쓴 기자단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드리며, 앞으로의 한대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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