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의 80·40번째 생일 축하합니다
한양의 80·40번째 생일 축하합니다
  • 김민주 기자
  • 승인 2019.05.12
  • 호수 1495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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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교 80주년을 맞아 새롭게 바뀐 한양 캐릭터 '하이리온 2.0'과 우리 학교 교화 개나리를 캐릭터화한 '하이나리'다.
▲ 개교 80주년을 맞아 새롭게 바뀐 한양 캐릭터 '하이리온 2.0'과 우리 학교 교화 개나리를 캐릭터화한 '하이나리'다.


지난 1939년 설립된 서울캠퍼스는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았고, 지난 1979년 설립된 ERICA캠퍼스는 개교 40주년을 맞았다. 이에 학교 본부와 각 단과대는 개교를 기념하기 위한 여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양 캠에서 진행되는 개교기념 행사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최고의 대학(THE BEST for a BETTER WORLD)’이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서울캠 개교기념 행사를 총괄하는 정재훈<서울캠 기획처 기획평가팀> 과장은 개교기념 행사의 취지에 관해 “지금까지 한양이 교육과 연구를 통해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켰고, 향후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자 했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한양 개교 80주년 준비위원회를 운영했다”며 “준비위원회는 10개 분과를 두고 각 분과위원장이 해당 분과에 속하는 행사를 총괄해 진행했다”고 말했다. ERICA캠 개교기념 행사를 총괄하는 윤영학<ERICA캠 기획홍보처 기획예산팀> 팀장은 “한양의 역사와 전통을 살리고 미래를 꿈꾸며, 사회와 학문 간의 소통 그리고 지역 사회와 학교 구성원 간의 만남을 아우르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개교기념 행사는 △한양의 역사와 전통 △한양의 새로운 미래 △학문 간의 소통 △한양과의 만남, 총 4개의 분야로 나눠서 진행된다.

‘한양의 역사와 전통’ 분야 서울캠 행사에는 전시 ‘한양 80 무한 성장’과 ‘한양의 인물, 이해성展’이 오는 13일부터 한양대학교 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시 ‘한양 80 무한 성장’을 담당하는 황나영<박물관 학예연구실> 학예연구사는 “△한양 △캠퍼스 △학과 △교육 △지표 △미디어 △브랜드 △공간 8개를 주제로 한양의 80년간의 성장을 소개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전시 ‘한양의 인물, 이해성展’을 담당하는 김보영<박물관 학예연구실> 학예연구사는 “공업센터와 인문대, 한양플라자 등 서울캠 초기 건물들을 설계하고 ERICA캠 종합 설계를 구상한 이해성 7대 총장을 올해 ‘한양의 인물’ 전시의 주인공으로 정했다”며 “건축학부 학생들이 제작한 1982년도 초기 서울캠의 전경을 따서 만든 모형과 이해성 교수님의 설계도면과 조감도 등을 전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의 새로운 미래’ 분야에 관해 정 과장은 “지난 시간 동안 한양만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대학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구현한 한양만의 전통을 조망하는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팀장은 ‘한양의 새로운 미래’ 분야에 관해 “2019년은 ‘한양 중장기 발전 계획 2030’을 수립하는 해”라며 “이전의 10년을 매듭짓고 다음 10년을 내다보는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개교를 기념하기 위해 한양 브랜드 중 하나인 한양 캐릭터에도 변화가 생겼다. ‘하이리온’이 ‘하이리온 2.0’으로 새롭게 바뀌었고 교화 개나리를 캐릭터화한 ‘하이나리’가 한양 캐릭터에 추가됐다. 황 학예문화사는 “오는 13~14일 역사관에서 역사관 등록문화재 지정을 기념해 진행하는 ‘80년의 한양 일주’에서 ‘하이리온 2.0’과 ‘하이나리’ 열쇠고리를 배부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ERICA캠 개교기념 행사는 대부분 2학기로 예정돼 있다. 윤 팀장은 “5월에 서울캠에서 개교기념식이 있기 때문에 ERICA캠의 경우 오는 9월에 가을 대동제와 함께 ERICA캠 개교 40주년 기념식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양의 역사와 전통’ 분야의 ‘ERICA 40인 다큐멘터리 영화’와 ‘한양과의 만남’ 분야에서 안산시민과 함께하는 ‘시문학출제’ 등의 여러 행사가 기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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