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캠 비대위, 단대별 축제 대체 행사 지원키로
서울캠 비대위, 단대별 축제 대체 행사 지원키로
  • 김민주 기자
  • 승인 2019.05.06
  • 호수 1494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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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는 단과대별로 진행되는 축제 대체 행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3일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봄 축제 ‘라치오스’ 무산 사실을 알렸다. 이후 비대위는 지난달 8일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축제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과대 단위로 시행되는 축제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학대회에서 단과대별 축제 지원으로 배분된 학생회비는 300만 원이다. 중앙집행위원장 강호중<공대 융합전자공학부 16> 씨는 전학대회에서 “단과대별 축제에 대한 실제 지원은 교비를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중운위에서 이 씨는 “단과대별 축제에 교비 1천만 원 정도를 지원하기로 학생처와 협의했다”며 “단과대별 RC 지원금을 최대한 쓰고, 모자란 부분을 교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단과대별 축제 대체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고공 캠퍼스(△사범대 △사회대 △인문대 △자연대)는 고공 가요제와 고공 E-sport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는 각각 22일과 23일로 예정돼 있다. 동아리연합회는 23일 한마당에서 동아리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 비대위 체제로 운영되는 등 축제 진행에 한계가 있는 몇몇 단과대의 경우에는 축제를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교내 주점에 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이 씨는 “2학기 축제를 기획할 때 주점 금지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이를 위해 대학 축제 기간이 끝나고 난 뒤 다른 대학의 사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주류를 유통할 수 있는 장소사용허가서를 받는 등의 방안이 나왔다.

1학기 단과대별 행사 축제에 지원되고 남은 교비는 2학기 가을 애한제로 이월된다. 애한제는 지난해 대동제와 비슷한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이 씨는 “1학기에 가을 대동제 준비를 많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록 라치오스는 무산됐지만 단과대별 축제 및 가을 애한제 준비를 위해 많은 학생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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