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리포터] 캠퍼스 구석구석, 여러분의 사연이 담긴 장소는 어디인가요?
[거리의 리포터] 캠퍼스 구석구석, 여러분의 사연이 담긴 장소는 어디인가요?
  • 한대신문
  • 승인 2019.04.08
  • 호수 1492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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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도 짧지도 않은 애매한 자유 시간, 여러분은 어디에서 여유와 낭만을 만드시나요? 캠퍼스 곳곳 본인이 사랑하는 공간 속에서 보냈던 각양각색의 추억 보따리를 함께 풀어봐요! 

동아리방 옆 테라스가 있어요

▲ 김경호<공학대 기계공학과 14> 씨

2학년 때는 복지관 4층 동아리 방을 자주 갔는데요, 그 옆에 테라스가 있어요. 그곳에서 바람을 쐬며 커피를 마셨죠. 특히 별 사진을 찍는다고 동아리 부원들과 밤을 새운 적이 있는데, 동아리 하니까 그때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노천극장이 최고야!

▲ 김주영<경금대 경제금융학부 18> 씨

 

어느덧 학교 다닌 지 1년이 넘었어요. 가장 좋아하는 장소를 꼽자면 미래자동차공학관 앞 노천극장이에요. 날씨 좋은 날 노천극장에 앉아 수다를 떨고 밥을 먹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대학생 같은 기분이 들어요. 
 

감성 충전 인문대 카페 앞 테라스

 

▲ 김태현<공대 신소재공학부 17> 씨

야경을 보며 가만히 앉아있기 좋은 곳. 높은 곳에서 야경을  보면 이질적인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건물의 불빛과 이동하는 차들을 보면 바쁜 세상과 떨어진 느낌을 받죠. 영감을 얻고 싶을 때, 저는 인문대 카페 앞 테라스에 갑니다.

우리학교의 명물 호수공원

 

▲ 박보근<과기대 화학분자공학과 19> 씨

날씨 좋은 날 공원에 앉아 호수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정말 좋아져요! 공강 때 친구들과 맥주 한 잔 하기에도 좋고요. 다만 가끔 가다가 보이는 CC만 빼면 호수공원은 제가 학교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벚꽃이 피는 게 기다려져요
 

▲ 박정현<국문대 프랑스학과 19> 씨

저는 기숙사 올라가는 벚꽃길을 가장 좋아해요. 지방에서 올라와 처음엔 학교생활에 적응이 힘들었는데 그 때 기숙사 친구들이 많이 도와줬어요. 고맙고 소중한 친구들과 걸을 때마다 기분이 설레고 좋아지는 것 같아요. 

 

구본관 역사관을 가보셨나요?

 

▲차영철<사회대 정치외교학과 14> 씨

애지문에서 친구를 기다리다가 어떤 곳인지 궁금해 우연히 들어가 봤습니다. 그런데 조용하고 아늑해서 좋더라고요. 가끔 학교에 사람이 너무 많아 북적거리는 상황이 싫을 때면 저는 역사가 있는 구본관으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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