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잠자리에 들기 전 민망했던 장면을 떠올리며 이불킥을 날린 적이 있을 거예요. 누구에게나 부끄러웠던 순간은 있으니 같이 공유하면서 극복해봐요!
음료수처럼 생겼다고 얕보면 안 돼요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깔라만시 소주를 음료수라며 허세 부리면서 마셨어요. 그렇게 3, 4병 마시다가 취해버렸죠. 너무 취해서 그날 입었던 가디건과 안경을 잃어버렸어요. 다음날 똑같은 가디건을 사고, 안경을 다시 맞추러 갈 때 정말 민망했어요.
팝콘이 퐁~
사람이 적은 시간대에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갔었어요. 한 장면에서 너무 놀라 팝콘을 ‘퐁’하고 날려버렸어요. 영화관에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조용한 순간이라 사람들이 다 저를 쳐다보시더라고요. 저만 그 장면에 놀란 건가요?
서로 다른 문화에서 오는 부끄러움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갔는데 어느 한 테이블에서 사람들이 다 같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고 있더라고요. 이는 한국에서처음 본 식당 문화에요. 중국에서 겪어보지 못한 문화라 조금 부끄러웠던 적이 있어요.
습관의 무서움!
가끔 저도 모르게 ‘쌤’이라는 호칭이 나오더라고요. 한번은 버스에서 기사님이 문을 열어주시지 않아서 큰 소리로 “쌤! 내릴게요.”라고 외친 적이 있어요. 너무 민망해서 문이 완전히 열리기도 전에 내렸던 기억이 나요.
적막을 깨는 꼬르륵 소리
오전 11시에 언론정보대 라운지에서 팀플을 하고 있었어요. 팀플 도중 갑자기 배에서 크게 꼬르륵 소리가 났어요. 사람이 없는 조용한 시간대라 분명 다른 팀원들도 들으셨을 텐데 다들 모른척 하시더라고요. 다들 팀플 전에는 꼭 밥 드세요!
술은 적당히!
지난 12월 친구들이랑 술에 취해서 넘어졌는데 코가 찢어졌어요. 새벽 2시에 응급차에 실려 병원에 가게 됐는데 부모님이 뒤따라 오셨어요. 병원에서 부모님을 마주하자 코가 찢어졌다는 아픔보다는 민망함이 몰려왔어요. 술이 확 깨는 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