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캠 제37대 총학생회 ‘블룸(BLOOM)’, 한양대에 꽃을 피워라
ERICA캠 제37대 총학생회 ‘블룸(BLOOM)’, 한양대에 꽃을 피워라
  • 임해은 기자
  • 승인 2018.12.03
  • 호수 1487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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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학년도 ERICA캠퍼스 제37대 총학생회 선거의 투표율과 개표결과를 정리한 그래프다.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ERICA캠퍼스의 1년을 책임질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가 진행됐다. 이번 선거는 총유권자 8천108명 중에서 4천395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54.21%를 기록했다. 이 중 실투표자 4천348명에 의해 ‘블룸(BLOOM)’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찬성률 55.68%, 반대율 37.93%, 무효율 6.39%로 제37대 ERICA캠 총학에 당선됐다. 이에 본지는 총학생회장 당선자 송현규<경상대 보험계리학과 16> 씨와 부총학생회장 당선자 김형준<예체능대 생활스포츠학부 14> 씨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Q. 당선 소감을 말해 달라.
A. 정후보: 선본을 지지하고 응원해준 많은 학우에게 감사드린다. 모든 ERICA캠 학우들이 ‘블룸(BLOOM)’ 총학을 지지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모습 보이겠다.

부후보: 총학은 학교와 학생들을 이어주는 소통의 창구라고 생각한다. 그 역할을 ‘블룸(BLOOM)’ 총학이 잘 해내도록 노력하겠다. 

Q. 앞으로의 행보는?
A. 임기 시작 전 당선인 신분으로 많은 학우들을 만나 학교에서 불편한 점은 무엇인지 총학에서 진행했으면 하는 사업들은 무엇인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1년 전체 사업기획안을 세세히 검토할 계획이다. 제36대 총학 ‘숨(SUM)’의 남은 임기 동안 성실히 인수인계를 받아 더 좋은 학교를 만들겠다.

Q. 내년 초에 있을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목표하는 바가 있다면?
A. 최우선으로 목표하는 바는 등록금이 오르지 않는 것이다. 등록금 인상을 저지하고 등록금이 온전히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다양한 장학예산을 확보해 학우들이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Q. ‘총장직선제’와 관련해서 앞으로 진행될 과정에 관해 설명해달라. 
A. 총장추천위원회에 학생대표 의견이 들어갈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는 ‘숨(SUM)’ 총학에서 총장추천위원회에 요구한 사항이다. ‘블룸(BLOOM)’ 총학도 임기를 시작하는 대로 학생대표가 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요구할 생각이다. 

또한 ERICA캠 학우들의 의견을 여러 방면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카드뉴스를 이용해 총장직선제의 필요성을 ERICA캠 학우들에게 충분히 공지한 후, 총장직선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겠다.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서울캠퍼스 측에 ERICA캠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서울캠과도 충분한 논의를 거쳐 서울캠도 동일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조사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캠퍼스 학우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블룸(BLOOM)’ 총학은 학생대표, 교수대표, 직원대표들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이를 통해 대책위원회에서 주기적인 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총장직선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물론 올해 안으로 ‘블룸(BLOOM)’ 총학이 총장직선제 제도를 만드는 게 최우선 목표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공약을 임기 안에 실행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총장직선제 제도의 초석을 잘 다지는 역할을 하는 게 ‘블룸(BLOOM)’ 총학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Q. 학우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 학우들의 믿음에 어긋나지 않는 ‘블룸(BLOOM)’ 총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도 학교를 사랑하고 학우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1년 동안 봉사하겠다. 2019년의 ERICA캠에는 반드시 ‘아름다운 한양’이라는 ‘하나의 꽃’을 피울 것이라 약속드린다. 앞으로 ‘블룸(BLOOM)’ 총학의 활약을 기대해달라.

인포그래픽 황가현 기자 areyoukkkk@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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