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개강입니다. 다들 수강신청 성공하셨나요? 실패한 시간표에는 하얗게 빈 ‘우주공강’이 있을 텐데요. 이 우주공강을 알차게 보내는 학우들의 비법, 한 번 들어볼까요?
기타의 선율에 젖어~
저는 밴드 동아리를 하고 있어요. 우주공강일 때면 동아리방에 가서 악기를 연주하며 시간을 보내요. 공연 준비할 때는 치기 싫다가도 막상 공연이 끝나고 나면 공연 때 했던 곡들을 다시 연주하곤 해요. 그렇게 연주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가곤 해요.
시간 죽이기에는 영화가 제격!
보통은 과방에서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지만, 정말 우주공강일 경우에는 백남학술정보관 이종훈라운지에 있는 나만의 영화관에 가요. 좋은 시설 덕분에 영화에 깊게 집중할 수 있어 유료 영화관보다도 만족스러워요. 아무리 긴 공강도 영화 한 편 몰입해서 보면 금방이랍니다.
운동으로 일석이조의 효과!
학과 건물이 체육관이라 운동할 장소가 가깝거든요. 그래서 공강 시간에 풋살이나 농구 같은 여러 운동을 할 수 있어요. 동기들과 함께 하면 시간도 금방 가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죠. 동기들과의 돈독한 우정은 덤이랍니다.
기숙사생만의 특권, 낮잠 자기
저는 기숙사에 살아요. 그래서 수업 시간이 애매하거나 공강 시간이 길어지면 망설임 없이 바로 기숙사로 향해요. 제 방에서 편하게 쉬거나 낮잠 잘 수 있으니까 정말 좋아요! 안타깝게도 통학생들은 경험할 수 없는 편안함이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요!
저번 학기는 9시 수업이 끝난 후, 다음 수업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했거든요. 그럴 때 백남학술정보관 앞 카페에 갔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잠을 깨고, 노래도 들으며 다른 수업을 듣고 있는 동기들을 기다리면 시간이 금방 가죠. 커피 한 잔으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요.
게임하다보면 우주공강도 ‘순삭’(순식간에 삭제)!
저에게는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는 것이 최고의 우주공강 활용법이에요.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다보면 수업이나 과제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도 풀 수 있거든요. 너무 길어 지루했던 공강 시간도 순식간에 지나가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