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캠 30.1% ERICA 30.6% 저조한 학생회비 납부율
서울캠 30.1% ERICA 30.6% 저조한 학생회비 납부율
  • 김종훈 수습기자
  • 승인 2018.04.16
  • 호수 1475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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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양 캠퍼스 모두 저조한 학생회비 납부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캠퍼스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에 의하면, 2012년도 1학기에 55.8%의 납부율을 기록한 이후 2014년도 1학기 44.2%, 2016년도 1학기 34.7%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1학기 30%를 겨우 넘긴 30.1%를 기록했다. ERICA캠퍼스 또한 이와 비슷한 30.6%의 납부율을 기록했다. ERICA 총학생회(이하 총학) ‘SUM’은 저조한 납부율로 인해 지난달 28일까지 2차 학생회비 납부를 실시하기도 했다. 

학생회비 납부율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조한빛<예체대 체육학과 18> 군은 “학생회비가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고 이에 대한 홍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납부하지 않는 학생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저조한 학생회비 납부율에 대해 서울캠 비상대책위원장 조성재<정책대 정책학과 16> 군은 “학생들이 학생회비가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쉽게 알 수 없는 것이 이유”라며 “이전 총학이 결산을 보고하고 통장을 공개했지만, 학생들이 쉽게 파악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RICA 총학 재무국장 안수빈<공학대 생명나노공학과 13> 군도 “학생회비를 학생들을 위해서 제대로 사용하는지, 어디에 무슨 용도로 사용하는지 알기 쉽지 않기 때문에 납부를 꺼리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대책에 대해 조 군은 “학생회비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어디에 사용될 것인지 학생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매 학기 초 홍보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 군은 “기존처럼 매달 말 학생회비 입·출금에 따른 결산안을 총학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같은 공식 창구를 통해 공개한다”며 “또한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학생회비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월별 축제와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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