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전쟁기념의 비교문화사’ 제1차 국제학술대회 개최
‘20세기 전쟁기념의 비교문화사’ 제1차 국제학술대회 개최
  • 박정은 수습기자
  • 승인 2006.06.04
  • 호수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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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가 주최한 ‘20세기 전쟁기념의 비교문화사’ 제1차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30일·31일 양일간 한양종합기술연구동(HIT)에서 개최됐다.

비교역사문화연구소 박진한 연구원은 ‘일본의 전쟁 기념과 네오내셔널리즘’의 주제 발표에서 “일본에서 밀리터리 관련 상품에 빠져드는 젊은 세대가 늘어가는 현상은 단순한 취미생활의 감각이 아니다”라며 “이는 군국주의 감각의 표출방식이며 지배적 권력과 자본이 깊숙이 개입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권력주체가 건립한 전쟁기념물과 자본에 의한 전쟁관련 상품은 어느 입장에서 바라보는가에 따라 반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교육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정진성<부산교대·사회교육>교수는 “비교역사문화연구소는 그동안 가시적인 연구 성과를 냈으며 이 내용은 국내외적으로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며 “강의실 가득 참여하여 기쁘다”고 밝혔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정아란<연세대·신방 02>은 “최용찬 교수님의 ‘역사와 기억’ 수업을 듣는데 그 계기로 학술대회를 접하게 됐다”며 “사진엽서 등의 매체가 근대역사를 반영한 점이 인상 깊다”고 말했다.

비교역사문화연구소는 21세기 수행인문학 심화연구자원 소형과제로써 대중독재를 비롯해 비교문화·일상사·역사와 기억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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