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Huons FABLAB” 개소식 열려
“공학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Huons FABLAB” 개소식 열려
  • 한대신문
  • 승인 2018.03.12
  • 호수 1472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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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학생과 비공대학생 함께 실습할 수 있는 공간 마련
개소식에 본교 출신 윤 부회장, 이 총장 등 관계자들 참석

지난 9일, Huons FABLAB(이하 FABLAB)개소식이 서울캠퍼스 제2공학관에서 열렸다. FABLAB은 제작(Fabrication)과 연구소(Laboratory)의 합성어로 자신이 생각한 아이디어를 디지털 장비로 구현할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서울캠은 공과계열 학생과 비 공과계열 학생 모두가 함께 실용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 창조를 목적으로 FABLAB을 열었다. FABLAB은 제2공학관 지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3D프린터와 IoT(사물인터넷) 등의 장비들이 구비돼있다. 이외에도 공학입문설계 스튜디오, 학생라운지 등 학생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오픈 스페이스도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캠 관계자는 인더스트리 4.0 센터를 공과대학 안에 신설하고 FABLAB에 구비돼있는 첨단장비를 활용하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만들 예정임을 밝혔다. 

본 개소식은 FABLAB의 가장 큰 후원자인 윤성태<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부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서문을 열었고, 이어 이영무 총장의 축하사와 관계자들이 참여한 테이프커팅식이 진행됐다. 

윤 부회장은 본교 서울캠퍼스 산업공학과 83학번으로, FABLAB의 준공까지 약 8억 원 가량을 기부했다. 윤 부회장은 개소식 이후로도 학생들이 FABLAB을 이용하면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장비와 기구들을 후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용학풍을 근간으로 후배들이 책에서 배웠던 소중한 지식들로 학교에서 실제 창작과 실습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음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총장은 “공대 학생들과 다른 단과대 학생들이 함께 실용적인 실습을 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학생들이 FABLAB을 이용해 의미 있는 작품들을 만들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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