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대신문 문예상 시부문 수상소감]
[2017 한대신문 문예상 시부문 수상소감]
  • 한대신문
  • 승인 2017.12.03
  • 호수 1469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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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음복(飮福)」 수상소감
한대신문 문예상에서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글 쓰는 일의 무거움을 알기에, 시작(詩作)을 업으로 삼을 수 없을 제가 한없이 부끄러워지기도 합니다.

지난 몇 년간은 쓰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간혹 슬프지만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당신의 마음에도 오래 두고 종종 펴보아야 할 일들이 자주 있었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야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맙습니다. 어디에 있든 건강하시길.

이현승<경영대 경영학부 13> 군

가작 「이사」 수상소감
“시, 아름다움, 낭만, 사랑은 우리가 삶을 사는 목적이란다.”『죽은 시인의 사회』 中 (Dead Poets Society, 1990). 언제나 이 생각을 하며 글을 씁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일깨워주셔서.

김나영<정책대 정책학과 16> 양

가작 「태평양횡단열차」 수상소감
작지만 조금씩 모았습니다. 흩어져서 사라진 줄 알았습니다. 여전히 시를 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송진영<인문대 국어국문학과 16> 양

가작 「나방」 수상소감
어릴 때에는 스스로 시를 쓰게 되리라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삶을 문학하는 사람이었지만 시는 예기치 못한 존재여서, 언제나 짐작하는 곳에 있기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그렇게 닿지 않을 것만 같던 시가 전공을 1년 남기고 제게 찾아와 주어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쁠 따름입니다. 영감을 준 누나, 김혜진 선생님, 그리고 정민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영광을 안주로 삼지 않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지상<인문대 국어국문학과 15>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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