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 제36대 총학생회 ‘숨(SUM)’, 한양인의 ‘숨’을 모아 바람이 되길
ERICA 제36대 총학생회 ‘숨(SUM)’, 한양인의 ‘숨’을 모아 바람이 되길
  • 윤혜진 기자
  • 승인 2017.12.03
  • 호수 1469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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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에 거쳐 진행된 투표가 49.09%로 학생 수의 절반을 넘기지 못해 하루 연장됐다. 이에 30일에 실시된 개표 결과 선거운동본부 ‘숨(SUM)’이 투표 55.11% 중에서 찬성 79.95%, 반대 16.90%, 무효 3.15%로 ERICA캠퍼스 제36대 총학생회에 당선됐다. 총학생회장 당선자 김동욱<공학대 건설환경플랜트공학과 15> 군과 부총학생회장 당선자 장선호<언정대 신문방송학과 13> 군을 만났다.

Q. 당선 소감을 말해 달라.

A. 정후보:
일단 모든 학우에게 감사드린다. 또 선거운동하면서 고생한 우리 선거운동원 모두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부후보: 이번 선거운동을 하면서 우리가 앞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을 많이 느꼈다. 그만큼 변화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Q. 앞으로의 행보는?

A.
아직 임기가 시작되기 한 달 정도 남았는데 그동안 많은 회의를 하고, 인수인계를 제대로 받는 등 내년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또한 새 학기에 신입생 환영회, OT 등 우리가 주관해야 하는 행사들을 신경써서 준비할 생각이다. 진행하는 사안들은 학우들에게 전달도 확실히 하겠다.

Q. [소통] ‘함께하는 총학생회’와 ‘학우들과의 만남’ 공약의 세부적인 활동 계획은?

A.
‘함께하는 총학생회’란 외부 인원을 모집해 그 인원이 총학생회로서 일정 기간 활동하는 것이다. 참여하는 학우에게는 봉사시간 또는 봉사학점 인정과 장학 혜택을 주는 등 학우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계획 중이다.

‘학우들과의 만남’은 수요일마다 전체 공강 시간에 진행할 것이다. 게릴라 데이트를 하거나 사연을 받아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단과대학 학생회나 과 학생회의 협조를 구해서 단과대학별로도 게릴라 데이트를 할 수 있게끔 논의해 보겠다.

Q. [문화] ‘좋은 학교 문화 만들기’의 자세한 계획은?

A.
‘좋은 학교 문화 만들기’는 부조리, 폭행 같은 불합리한 문화들을 개선하자는 취지의 공약이다. 뿐만 아니라 학구열을 증진하고, 바른 음주·흡연 문화같이 학우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노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참여를 할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할 예정이다.

Q. [복지] ‘쪽문 리모델링’의 구체적인 계획은?

A.
‘쪽문 리모델링’은 34대 총학생회 때 공모전까지 실시했지만 무산됐다. 주민들과의 의견 조율 과정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전과 다르게 리모델링을 학교쪽 구역으로만 한정해 실시할 계획이다. 지금 기획하고 있는 것은 쪽문 자체를 확장하고, 자전거 거치대를 새롭게 배치하는 것이다. 또한 문 옆 공간을 개선해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학교 발전을 위해, 학우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 친근하게 다가가는 총학생회가 될 것이다. 독단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학우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할 테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

인포그래픽 임지은 기자 ije9917@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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