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을 통해 화합의 길로, ERICA캠 선본 ‘숨(SUM)’
소통을 통해 화합의 길로, ERICA캠 선본 ‘숨(SUM)’
  • 윤혜진 기자
  • 승인 2017.11.27
  • 호수 1468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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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후보  김동욱 군 ▲부후보 장선호 군
▲정후보 김동욱 군(좌), 부후보 장선호 군의 모습이다.

2018년 ERICA캠퍼스 제36대 총학생회의 후보로 ‘숨(SUM)’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단독 출마했다. 총학생회 투표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학생들과 함께 힘을 모아 더 나은 학교생활을 만들고 싶다는 ‘숨(SUM)’ 선본의 정후보 김동욱<공학대 건설환경플랜트공학과 15> 군과 부후보 장선호<언정대 신문방송학과 13> 군을 만났다.

Q.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대학에 와서도 학생회 활동을 오래 했다. 이제는 범위를 넓혀 전체 학우들과 소통을 하면서 학우들이 더 나은 학교생활을 하게끔 공헌을 하고 싶어 출마하게 됐다.

Q. 선본 명칭이 ‘숨(SUM)’인 이유는 무엇인가?

A. ‘숨(SUM)’은 중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먼저, 한국어로 ‘숨’은 말 그대로 우리가 학우들에게 따뜻한 숨을 불어 넣어 생기 있는 학교생활을 만들어드린다는 뜻이다. 영어로 ‘SUM’은 모든 학우가 힘을 합쳐 더 큰 목소리를 낸다는 뜻과 학교 전체의 화합을 이룬다는 뜻이 있다.

Q. 주요 공약들을 설명해달라.

A. △소통 △복지 △문화 △교육 및 취업 분야 순으로 설명해드리겠다. 먼저, 소통 부문에서 우리가 강조하는 것은 오프라인이다. ‘함께하는 총학생회’라는 공약을 통해 일반 학우들과 함께 일을 하면서 직접적인 소통의 기회를 가지겠다. 또한 ‘학우들과의 만남’이라는 공약을 통해 학우들과 유대감을 가지며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기회를 가질 것이다.

다음으로 복지 부문에서는 쪽문 리모델링을 통해 쪽문이 단순히 이동을 위한 공간에서 넘어서 버스킹, 플리마켓 존 등으로 이용되는 실용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문화 부문 같은 경우는 좋은 문화 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학내에 남아있는 악·폐습을 타파할 뿐 아니라 학생 생활 속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예의와 학구열 향상 등 많은 부분을 포괄하는 ERICA만의 문화를 조성하겠다.

마지막으로 교육 및 취업 부문에서는 서울권 대학, KINTEX, COEX 등에서 열리던 취업 박람회를 교내에 유치해 학우들의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

Q. 공약 이행을 위해 학교 당국과 논의 시, 시행이 어려워진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A. 우리는 공약을 구성할 때, 실현 가능성을 고려하면서 구성했다. 실제로 행정팀이나 학생지원팀에 가서 공약에 대한 검증을 어느 정도 마친 상태이기도 하다. 물론 최대한 현실적인 공약을 마련하더도 학교 측의 반대에 부딪혀 사업이 축소되거나 무산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미리 대안을 마련해 놨다. 예를 들면 ‘연습실 신설’ 공약 같은 경우에 건물을 새로 신설하지 못한다면 이용하지 않는 강의실을 리모델링 할 예정임을 말씀드릴 수 있겠다.

Q. 단과대 학생회의 경험이 총학생회 활동에 어떤 도움이 될 것 같은가?

A. 정후보: 학생회를 계속 해왔기 때문에 학생회의 구성원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뿐 아니라 학생회를 하면서 학교 측과 소통을 할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학교 운영의 흐름을 이해하고 있기도 하다.

부후보: 단과대 부회장을 하면서 학우들과 소통을 할 일이 많았다. 이는 공약으로 내건 오프라인 소통을 할 때 먼저 학우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갈 수 있는 능력을 미리 만들어 놓은 것으로 생각한다.

Q. 학우들에게 한마디 해 달라.

A. 우리는 학우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다. 또한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위로와 도움이 필요한 학우들에게 숨을 불어넣어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사진 김현중 기자 dydhem3@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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