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진 수고가 새로운 설렘으로 다가오길
값진 수고가 새로운 설렘으로 다가오길
  • 한대신문
  • 승인 2006.05.28
  • 호수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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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정보의 홍수속을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매스 미디어와 인터넷에서 쏟아져 나오는 거대한 정보의 범람속에서 살아간다. 이러한 정보의 범람은 기존의 정보를 주는 주체를 돌려 놓기에 충분한것이여서 단적인 예로 텔레비전의 시청률 저하를 보더라도 쉽게 이해가 가는 대목일 것이다. 상업적인 목적의 여러 신문들도 이와 같은 예에서 자유롭지는 못한데, 이러한 현상은 여러 신문들에게 부정적 혹은 긍정적으로 작용을 한다. 그리고 그 작용물들의 수해자는 다름이 아닌 우리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한양대학교에도 우수한 한양대학교라는 양질의 신문이 대중매체로서 존재를 한다. 여러 기자들의 노력과 학우들의 동참의 결과물들인 양질의 기사들이 이를 이야기 해주는데 학교 신문이라는 태성적인 특징으로 말미암아 발행 부수와 상업적인 측면을 배제해도 가능한 결과물들임을 관과 할 수는 없지만 이 양질의 교내 신문이 우리학교의 자랑거리들 중 하나임을 부인할수는 없을것이다.

이렇듯 양질의 기사와 한 주동안 일어나는 학교의 일들을 알수 있는 신문이기에 필자와 학우들의 바램또한 많은것도 사실이라 할수 있겠다.이에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 로써 한대신문에 바라고자 하는 바를 몇가지 말해보려한다.

첫 번째로는 기획기사의 부재를 들수 있을것인데, 기존의 기획기사들이 존재 하긴 하였지만, 기획기사의 주제 선정에 아쉬움을 지울수가 없었다. 해마다 돌아오는 여러 가지 기념일들 예를 들어 스승의날, 어버이 날,개교 기념일등의 기획기사는 달라질것없는 사실들의 나열정도로 보이는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일련의 기획기사들을 취재하는 기사분들의 노고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연속적으로 반복되는 기획기사란것은 굉장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자칫 식상해지기 쉬운면이 강하다 할수 있겠다. 한대신문의 기획기사란 이러한 반복적인 일들이 아닌 우리 학우들이 진정으로 알고 싶은 문제들에 접근하여 우리들의 목소리를 전달해줬으면 하는 바램은 너무나 큰 기대일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신문 섹션의 구성인데, 개인적인 견해로는 학교안은 작은 하나의 세상이라 생각한다. 그 안에는 여러 사람들과 여러 부서와 각기 다른 개성의 학과들이 있기 마련인데, 한 대 신문에서는 섹션을 나누는데에는 약간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학교안에 일어나는 일들을 사회부 문화부 정도로만 나누어도 여러 기자님들과 한대신문 자체에서도 좀 더 세분화되고 심도 있는 기사를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다.

한대신문의 독자들이란 일반적인 신문의 독자들 그 이상일 것이다. 적어도 그들은 학교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무슨일이 일어났나. 살피는 학우들인 것이다. 말하자면 한대신문은 양질의 독자층을 구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독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할 수 없는데 이는 신문을 만드는 여러 기자님들과 편집부의 능력을 믿어 의심치 않기에 위와 같은 바램들을 썼다고 하면 너무나 큰 기대일까? 대학이란 특수 집단에서의 신문이란 그 만큼 그 학교의 일반적인 수준의 척도라 할 수 있기에 우리 학우들은 한대신문에 바라는 바가 남다르리라 생각을 한다.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조금만 더를 바라는 학우들의 마음에서 나오는 바람들을 한양대학교 신문은 수용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속한 사회 작게는 공동체에서 일련의 일들에 정의를 내리고 나름대로 분석을 하여 독자들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 것이 바로 신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언론인들의 윤리와 기준과 투명성이 강조되는 것 아니겠는가?

우리는 한대신문이라는 훌륭한 전장을 가지고 있다. 이 훌륭한 전장에서 만들어지는 우수한 결과물들은 비단 그 속에 속하는 기자들의 몫이 아닌 우리 한양대학교 학우 전체의 몫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한대신문은 우리들의 자랑으로 존재 하여야 함으로 혹독하고 냉철한 판단을 해본다.

김민영 <국문대·불문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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