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가을을 꾸미다
한양대, 가을을 꾸미다
  • 윤혜진 기자
  • 승인 2017.09.25
  • 호수 1463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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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우리 학교 양 캠퍼스 모두 가을 축제가 진행된다.

학생들의 ‘임시공휴일’, 서울 축제
서울캠퍼스는 총학생회 ‘한마디’의 주최로 ‘임시공휴일’이라는 이름의 축제를 진행한다. 축제의 이름은 이번 추석 연휴의 임시공휴일처럼 기대하지 않았지만, 힐링이 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축제는 26일 전야제로 시작된다. 오후 7시부터 노천극장에서 진행되는 캠핑의 바비큐 파티와 EDM 파티가 진행되고, 이후에는 텐트 숙박에 미리 신청한 10팀의 학생들이 레크레이션과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본격적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27일에는 오후부터 소모임과 중앙동아리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그랜드 노천 페스티벌’과 ‘언.쓸.신.잡(언젠가는 쓸모있는 신박한 잡기술)’대회가 열린다. 그 이후에는 초청 가수인 어반자카파의 무대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우리 학교 응원단인 ‘루터스’와 초청 가수인 청하, 에픽하이의 무대가 진행된다.

축제기획단장 김나영<사범대 국어교육과 13> 양은 “지난번 축제 당시 학생회의 소통 미흡에 대한 비판이 있어 이번 축제는 학우들이 원하는 축제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저희가 이번에 바라는 것은 학우들이 축제를 재미있게 즐기다 가는 것뿐이다”라고 축제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새로운 축제를 위한 첫걸음 ERICA ‘잘 익었다, 가을’
ERICA캠퍼스는 동아리연합회의 주최로 가을 축제 ‘잘 익었다, 가을’을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먼저, 이전과 다르게 민주광장이 아닌 호수공원에서 치러진다. 그뿐 아니라 주점 대신 야시장을 운영하고, ‘레스트 존’을 마련해 맥주를 판매할 예정이다.

축제 첫째 날인 26일에는 가요제가 진행된다. 가요제의 우승자는 가수 한동근과 듀엣 무대를 가질 수 있다. 9시부터는 우리 학교 응원단 ‘루터스’를 시작으로 초청 가수 △문문 △지바노프 △오프온오프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외식업을 주제로 한 방송인 홍석천의 강연과 세월호 유가족들의 연극을 볼 수 있는데, 연극은 다음 날에도 공연된다. 6시부터는 오디션 프로그램 ‘인디스땅스 2017’이 열린다. 이후 ERICA 방송국 VOH의 방송제가 진행되고, 초청 가수인 마인드 유와 데이브레이크의 무대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1시부터 3시까지 홈 트레이닝 유투버 힘콩이 길거리 퍼포먼스를 한다. 또한 주 무대에서 인디뮤지션 김만재의 무대 이후 ‘동아리 콘테스트’가 열리고, 가수 윤종신의 무대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동아리연합회 회장 이진오<경상대 경제학부 12> 군은 “야시장 운영, 레스트 존 마련 등 여러 새로운 시도가 있어 축제가 잘 치러질지 걱정되지만, 저희가 준비를 잘해서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제 준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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