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R 듣는 한양인
ASMR 듣는 한양인
  • 손채영 문화부장
  • 승인 2017.09.10
  • 호수 1462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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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대학생들이 심신 안정 또는 숙면을 위해 ASMR을 찾곤 한다. ASMR을 즐겨 듣는 한양인 노지은<공학대 화학공학과 13> 양, 이수진<언정대 정보사회학과 17> 양, 최진수<예체대 스포츠산업학과 13> 군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ASMR을 처음 듣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 양: 제가 처음 ASMR을 듣게 된 건, 작년에 한창 국정농단 사태가 수면 위로 올라왔을 때였어요. ASMR 유튜브 크리에이터 ‘하쁠리’가 올린 정치 풍자 ASMR을 우연히 보게 됐거든요. 당시 여러 이유로 잠을 설치기도 했는데, 한 번 들어보니 마음도 편안해지고 잠이 잘 오더라고요. 그 때 이후로 자기 전에 꼭 듣고 있어요.

노 양: 저도 잠을 잘 자고 싶어서 ASMR을 듣게 됐어요. 취업 준비를 하면서 불면증이 심해졌었는데, 친구가 ASMR을 추천해주더라고요. 이제는 ASMR이 없으면 잠을 못 잘 정도로 즐겨 듣습니다. 

최 군: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가수 전효성 씨가 ASMR이라는 콘텐츠로 출연한 걸 보게 됐어요. 마침 ASMR에 대한 관심도 있었던 터라 유튜브를 검색해 보기 시작했어요. 제 경우가 특이할 수도 있는데, 침대에 누워서 들을 때는 오히려 소리에 더 집중하게 돼서 잠이 더 안 오더라고요. 그래서 통학하는 버스 안에서 주로 들어요. 누워서 들을 때보다 심신 안정도 되고, 얼떨결에 잠에 든 적도 있어요.

Q. 어떤 ASMR을 들으시나요?
이 양: 저는 ‘이팅 사운드’나 ‘태핑’보다는 ‘휘스퍼’를 자주 들어요. 조곤조곤 말하는 걸 들으면 저절로 마음이 편해지면서 잠이 더 잘 오기 때문이죠.  

노 양: 저는 상황마다 다른 ASMR을 듣는데요, 안정이 필요하거나 잠을 자고 싶을 때는 솜털이나 귀이개로 귀를 청소해주는 소리를 들어요. 실제로 관리 받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 안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심심할 때는 ‘리얼 사운드’나 이팅 사운드를 자주 들어요. 

최 군: 저도 귀 청소나 귀 마사지 소리를 제일 많이 들어요. 이팅 사운드는 제 귀에 거슬리고, 태핑이나 휘스퍼 같은 경우도 심신이 안정되는 효과는 없었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러운 소리를 주로 들어요. 

Q. 학우들에게 ASMR을 추천해주고 싶으신가요?
이 양, 노 양: 밤에 잠을 잘 못 잔다거나, 집중이 필요하신 분들께는 적극 추천해요.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신 분들께도 추천합니다. 

최 군: 저도 한 번쯤은 들어볼만 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같은 소재라도 아티스트마다 차이점이 있으니 여러 유튜버들의 ASMR을 들어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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