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볼 때, 나만의 ‘설렘포인트’가 있다면?
사람을 볼 때, 나만의 ‘설렘포인트’가 있다면?
  • 한대신문
  • 승인 2017.09.10
  • 호수 1462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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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나는 건 누구에게나 떨린 일일 것입니다. 누군가가 툭 던지는 한 마디, 누군가의  의도치 않은 행동이 때론 특별한 기억으로 남는 경우도 많은데요. 학우들이 사람을 만날 때 느끼는 설렘포인트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서로를 이해하는 솔직한 대화

▲ 최준용<공대 기계공학부 17> 군

사람을 볼 때, 저만의 설렘포인트는 ‘대화’예요. 저는 서로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배려하는 모습에서 매력을 느껴요. 그리고 자신의 속마음을 너무 숨기지 않고 먼저 솔직하게 말해주는 모습도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나를 ‘두근두근’하게 하는 열정적인 사람

▲ 김민주<사회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7> 양

사람이 무언가에 몰두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설렘을 느껴요. 자신의 일에 충실하게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모습은 언제 어디에서나 멋있잖아요? 그런 사람을 만날 때면 저도 매사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가질 수 있어 좋은 본이 되죠.

내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는 ‘친절’

▲ 김강현<공대 원자력공학과 17> 군

친절한 행동에 설렐 때가 많아요. 며칠 전, 남자 기숙사 엘리베이터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고 있는 사람을 봤는데, 어떤 분이 “괜찮으세요?”라고 물으며 적극적으로 돕더라고요. ‘남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는 친절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에 설렘을 느꼈죠.

저를 챙겨 줄 사람, 어디 없나요?

▲ 윤성환<예체능대 생활스포츠학부 14> 군

기본적으로 행동이 사려 깊고 매너가 좋은 사람, 저를 챙겨주는 사람에게 설레요. 누군가가 나를 챙겨준다면, 관심이 없었어도 관심이 생겨요. 저도 함께 더 챙겨주고 싶어지면서 호감을 가지게 되거든요.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나만의 ‘설렘’

▲ 양유정<언정대 광고홍보학과 16> 양

저는 상대의 꾸밈없는 사소한 습관들에 설레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말을 할 때의 말투나 제스처 같은 것들 있잖아요? 대화를 나눌 때 나타나는 조그마한 것들에서 설렘을 느끼고, 그 사람을 좋아하게 돼요.

‘꿀성대’를 가지신 분, 저를 떨리게 합니다

▲ 윤종하<디자인대 테크노프로덕트디자인학과 12> 군

목소리가 좋은 분에게 매력을 느껴요. 그 사람만의 나긋나긋함이 느껴지면 더 좋은 것 같아요. 나긋나긋한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거든요. 라디오를 들을 때도 DJ나 게스트가 목소리가 좋으면 계속 듣게 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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