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캠퍼스 총학 ‘새봄’ 공약 중간 점검
ERICA캠퍼스 총학 ‘새봄’ 공약 중간 점검
  • 윤성환 기자
  • 승인 2017.06.03
  • 호수 14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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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ICA 캠퍼스 총학생회 '새봄'

 

작년 당선된 ERICA캠퍼스 ‘새봄’ 총학생회(이하 총학)가 출범한 지 어느덧 절반 가까이 지났다. 총학은 작년 출마 당시 △기초생활지원 장학금 △수원행 버스 노선 교내 유치 △타 학교 교류 활성화 △학교 프로그램 연계 커뮤니티 개설 △학생회비 감사제도 공고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학생들은 총학의 공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지난달 본지에서 360명의 ERICA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기초생활장학 △다양한 축제 콘텐츠 △소(小)축제 △옐로우 아이디를 통한 소통 등을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꼽았다. 장시주<예체능대 생활스포츠학부 14> 양은 “지난 술 없는 축제 논란에 대한 총학의 감정적인 대응이 아쉬웠다”고 말했지만 “축제 경비 강화와 입장티켓 판매 등으로 학생들의 축제를 지키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설문 중 ‘이번 학기 총학생회에 아쉬웠던 점이나 바라는 점’에 대해서 학생들은 ‘소통창구가 부족하다’, ‘학생회비는 어디에 쓰이는지 공개해 달라’, ‘봄 축제 기획에 일반 학우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공약을 지켰는지 알 수 없다’라는 의견을 많이 냈다. 이에 총학생회장 김태윤<국문대 중국학과 11> 군은 “페이스북, 옐로우 아이디, 학과별 단톡방 등의 소통창구가 있으나 여전히 부족하다는 학우들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보겠다”고 밝혔다. 학생회비 내역 공개에 대해서는 공약대로 비 학생회 출신 학생으로 감사위원회를 구성해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학생들의 참여가 바탕이 돼야 하므로 학생들은 감사위원 모집 시 관심을 두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 또한 축제 기획 공약의 경우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 군은 “해당 공약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지키지 못했다”며 “학우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왜 학생회비 10%를 회식비로 정해 놓았나’, ‘축제와 같은 흥미 위주의 사업이나 큰 행사에만 신경 쓰는 것 같다’ 라는 의견이 있었다. 회식비 10%의 경우 총학생회 및 각 단과대 측에서 학생회비를 남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상한선이다. 실제로 총학은 2017-1학기 예산 700만 원 중 회식비로 사용한 금액은 일절 없다고 밝혔다. 또한 흥미 위주 사업에 신경 쓴다는 의견에 대해 김 군은 “재능기부, 자격증 프로그램 등과 같은 사업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 군에 의하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공약은 △타 학교와의 교류 확대 △푸드트럭 및 플리마켓 존 설치 △밝은 학교 및 걷고 싶은 길 만들기 등 세 가지다. 첫 번째로 타 학교 교류 차원에서 타 학교 학생과 우리 학교 학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기획 중이다. 이에 대해 총학이 속해있는 경기도대학생협의회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태다. 이 축제는 우리 학교 동아리연합회가 주최하는 2학기 가을 축제와는 별도로 운영된다. 두 번째는 푸드트럭 및 플리마켓 존 설치다. 우리 학교 정문 ‘아고라’에 학생들이 직접 전시하고 판매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이 공약은 푸드트럭, 건국대학교의 ‘커먼그라운드’ 형식으로 구현하려 했으나 건물허가, 부지문제 등의 문제 때문에 우리 학교 정문 ‘아고라’에 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타협했다. 이 부분은 학교 측과 논의된 사항이며 방학 중에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밝혔다.
반면 밝은 학교 및 걷고 싶은 길 만들기는 예산 문제에 직면한 상태이다. 애초 총학에서 예상했던 금액을 웃도는 1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교육환경개선금으로만 지원받는다면 규모가 줄어 공약의 취지가 약해질 우려가 있다. 김 군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수원행 버스 노선 교내 유치는 협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수요가 있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것으로 보인다.
출마 당시 총학이 내세웠던 총 36개의 공약 중 10개 공약이 완료됐고, 20개 공약은 진행 중이다. 그 외 공약도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 군은 “공약을 100%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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