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구별없이
책 읽었어요”
서울 다독상 독후감 시상식
제5회 다독상 시상식과 제3회 독후감 대회 시상식이 지난 25일 서울배움터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도서대출 우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정한 다독상
최우수상엔 대학생부문에서 최광웅<인문대·영문 02>이 차지했고, 대학원생 부문은 양기민<신방 대학원>에게 돌아갔다. 일
년간 약 3백 권의 책을 읽었다는 최광웅은 “가리지 않고 책을 읽었는데 뜻하지 않게 다독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면서도 당황스럽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린 독후감 대회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을 받은 임태호<공대·전전컴
99>는 신영복교수가 20년간의 수감생활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적 변화 과정을 중점으로 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태호는 “독후감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독후감 심사를 맡은 사회대학장 심영희<사회대·사회> 교수는 심사평에서 “본선에 오른 10편의 글이 모두 훌륭했다”며
“특히 최우수작품은 창조적 해석력이 뛰어났다”고 밝혔다.
"책읽기 습관이 중요해요"
안산 다독상
시이어짓기 시상식
지난 24일 학술정보관이 주최한 제5회 다독상 시상식에서
김태영<국문대·국문 00>과 진정완<응용물리학 대학원>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수상수감에서 김태영은 “어렸을 적 아버지를 따라 한 권씩 읽기 시작한 책읽기가 이제는 습관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25일에는 제8회 詩이어짓기 시상식이 열렸다. 이 행사에 출품된 작품은 약 2천여
편으로 초등부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로 나누어 이뤄졌다. 초등부문에서 김상현<상록초 2>, 중·고등부문 신금조<울산학성여고
1>, 대학 일반부문 박성준<명지대 1>이 각각 장원을 차지했다.
이상호〈국문대·국문〉 교수는 심사평에서 “시 이어짓기에 대한 개념 이해가 부족했던 것이 아쉽다”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야 하는 이 시대에 시는 꼭 필요한 것이다”고 말했다.
작품은 ‘시 이어짓기의
특성을 잘 아는갗, ‘시적 완성도가 높은가 - 리듬과 비유, 상징이 잘 드러났는갗, ‘읽는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갗 이 네가지 기준에서
평가됐다.
조아라 기자, 박정은 기자, 이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