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산학협력은 의대 최초의 산학협력인 동시에 피부과학 분야 국내 최초의 산학협력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새로 설립된 피부과학 연구소에서는 제형과 소재에 대한 개발과 임상 실험이 연구의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소는 제1의학관 내부에 입주돼있다.
의대는 기존에 취약하다고 여겨졌던 의생명공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공대 △생명공학과 △생명과학과 △약대 등 바이오메디컬 분야 관련 학과 간의 공동연구를 추진한 바 있다. 이번 산학연 협력 역시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최호순<의대> 학장이 취임한 후 내건 캐치프레이즈 ‘2030년까지 세계 글로벌 100대 의대로의 도약’을 고려하면 이번 협력은 우리 학교 의대의 연구 분야 역량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동시에 의대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최 학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전문연구인력 뿐만 아니라 의대에 재학 중인 학생 역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방학기간 의대에서 진행하는 ‘의생명공학자 프로젝트’를 신청한 학생이 피부과를 지망할 경우 피부과학 연구소에서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
맹은수 기자
사진 출처: 오피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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