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캠퍼스 가을축제 27일부터 29일까지 열려
먼저 축제 첫째 날인 27일에는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VOH 방송제가 진행되고, 10시부터는 인디 밴드 △동경소녀 △소심한 오빠들 △태엽장치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이 마무리되고 난 후부터 12시까지는 DJ 파티가 진행된다. 축제 둘째 날인 28일은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푸드파이터’, ‘기네스 대회’와 같은 경연이 펼쳐진다. 그 이후 9시 30분까지 동아리 콘테스트와 끼페스티벌이 열리며, AOMG의 △박재범 △사이먼 디 △후디의 공연이 이어서 진행 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루터스 응원제가 개최된다. 그 뒤에는 원더걸스의 공연이 이어지며 12시까지 DJ파티가 열린다.
이번 축제를 주최하는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는 ‘음주’ 중심의 축제가 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이에 대해 동연 회장 이규민<디자인대 서피스인테리어디자인과 13> 양은 “음주 문화에 국한돼 있던 기존 대학 축제 이미지에서 벗어나 술을 마시지 않는 학생들도 축제의 분위기나 운치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등불과 가을밤의 야시장을 메인 콘셉트로 설정해 연등과 네온사인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복 대여 사업이나 포토존 및 축제 사진전과 같은 즐길 거리도 준비돼있다.
지난 가을축제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만큼 안전 문제도 각별히 신경 썼다. 이 양은 “지난 축제에서 발생했던 일은 음주 중심의 축제 문화가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는 축제에는 ‘술’ 이외에도 즐길 거리가 다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또한 동연 에서는 주점 현수막 및 부착물을 모두 사전에 검토 했으며, 축제 기간 동안 규찰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양은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안전”이라며 “학우분들도 안전 문제를 가장 신경 써서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저희 동아리연합회가 제안하는 의식 있는 지성인의 참여형 대학 축제, ‘가을밤의 풍류 전’에서 멋지고 운치 있게 3일을 즐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대신문 :: 빛나는 예지, 힘찬 붓줄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