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M’은 한양대학교 전공알림단의 영어 이름으로서 ‘Hanyang University Major Manager’의 약자에요. 고등학생들에게 대학교 전공에 대한 풍부한 설명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진로 결정을 하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된 입학처 소속의 단체입니다. ‘청소년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5기 단원들은 48개 학과, 99명의 학생으로 구성돼 있어요.
Q. 전공알림단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한양대학교에 다니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왔어요. 지방에서는 서울 소재의 대학교 정보가 부족해요. 제가 고등학생 때 가장 아쉬웠던 것도 학과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했다는 것이었거든요. 대학교 1학년 때 올림픽체육관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를 보면서 보람된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전공알림단이 되어 고등학교 시절의 저와 같은 상황에 있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Q. 전공알림단에서 하는 활동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주로 고등학교에 방문해 학교와 전공을 소개하는 강연을 하고 멘토링과 진로상담을 합니다. 지난 1학기에는 72개 고등학교에서 42,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전공체험 프로그램, 전공설명회 등의 행사를 합니다. 올해부터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공 카드뉴스 업로드와 SNS 메시지를 통한 질의응답 등 더 많은 학생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Q. 가장 보람찬 순간은 언제인가요?
강연을 위해 새벽에 대구에 있는 고등학교에 갔던 적이 있어요. 서울 소재 학교보다 거리가 훨씬 먼 탓에 육체적으로 힘들었어요. 그런데 학생들이 서울에서 온 선생님이라며, 저희 강연을 열정적으로 들어주고 호응을 해주는 덕분에 힘도 얻고 보람을 느꼈어요.
Q. 마지막으로 한양인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전공알림단은 1년간 활동하면서 총장 명의의 수료증 지급, 봉사활동 시간 인정, 소정의 활동비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과의 학우들을 만날 수 있어요. 그 밖에도 저는 강연을 비롯한 여러 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책임감도 얻었어요. 학우 여러분들도 대학생활 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싶으시다면 전공알림단에 지원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