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W-LEISURE SPORTS를 즐겨라
올 여름, W-LEISURE SPORTS를 즐겨라
  • 이승진 기자
  • 승인 2016.05.28
  • 호수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상레저스포츠

우리는 여름철 피서 장소로 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을 택한다. 그래서 무더운 여름에 해수욕장이나 계곡 등은 어느 곳이나 인산인해를 이룬다. 물가를 찾는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다양한 수상레저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도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여러분은 수상레저스포츠(이하 수상레포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혹시나 아직까지도 수상레포츠를 잘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그 매력을 한 번 들여다 보자.

SUMMER TREND

최근 5월의 불볕더위로 인해 미리 수상레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지난달 22일자 연합뉴스는 많은 사람들이 수상레포츠를 즐기기 위해 강원도 춘천을 포함한 가평 북한강변과 청평호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수상레포츠의 인기는 해마다 늘고 있다. 대표적인 수상레포츠인 서핑만 봐도 2015년에 비해 그를 즐기는 사람은 약 3만 명으로 전년보다 50%가량 증가했다고 한국서핑협회(KPSA)가 밝혔다. 이처럼 수상레포츠의 인기는 높아지는 기온과 함께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오호섭<현대수상스키클럽> 대표는 이런 수상레포츠의 인기 요인으로 “(수상레포츠를)한 번 해본 사람들이 꾸준히 배우다 보니 점차 실력이 늘어 그 재미로 계속해서 찾게 되고 주변사람들도 함께하게 돼 점차 수상레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신을 사로잡을 핫(Hot)한 수상레포츠

해마다 수상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수상레포츠의 종목도 늘어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유행을 끌고 있으며 젊은 사람들이 주로 즐기는 종목을 소개한다.

▲ 블롭점프

블롭점프는 예능 ‘무한도전’과 ‘런닝맨’을 포함해 다수의 TV 광고에 나올 정도로 현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공기튜브 한쪽 끝부분에 한 명이 누워있는 상태에서 반대쪽 끝에 있는 다른 한 명이 공기튜브 위쪽으로 떨어진다. 이렇게 한쪽 끝에서 전해진 압력이 다른 한쪽에 전해져 누워 있던 사람은 공중으로 뜨게 된다. 블롭점프를 체험해본 사람들은 마치 자이로드롭이나 번지점프와 비슷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스릴이 있다고 말한다. 한편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떨어지는 사람이 정확한 위치에 적절한 힘으로 떨어져야 한다고 하니 타이밍과 다소의 협동이 중요함을 잊지말자.

▲ 플라이피쉬

‘하늘을 나는 물고기’를 뜻하는 플라이피쉬 또한 인기종목이다. 우선 모터보트에 넓죽하게 생긴 고무보트를 로프로 연결한다. 후에 모터보트가 물결을 가르고 질주하기 시작하면 넓죽하게 생긴 고무보트가 수면 위로 날아오른다. 이렇게 보트가 순간적으로 뜨게 되면 이를 타고 있는 사람들은 마치 하늘을 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낀다고 한다. 플라이피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바나나보트와 비슷한데 바나나보트의 수평적 속도감과 함께 보트가 떠오를 때 수직적 상승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상상만 해도 짜릿하다.

▲ 웨이크보드


웨이크보드는 모터보트가 앞에서 만들어낸 파도를 넘나들며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는 레포츠다. 이는 수상스키와 매우 흡사한데, 수상스키는 단순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면 웨이크보드는 점프, 회전 등의 고난도 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젊은 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 대표는 “웨이크보드는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기 때문에 허리근력 상승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며 “운동신경이 부족하거나 근력이 약한 사람들도 하다보면 실력이 점차 늘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라며 학생들에게 추천했다.

올해는 여러분도 함께

이처럼 수상레포츠는 사람들의 다양한 연령대, 신체능력 등에 맞춰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각종 대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많은 매니아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왜 수상레포츠에 열광하는 것일까? 이에 오 대표는 “수상레포츠는 물에서 하는 특성에 더해 단계별로 배우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오 대표는 “맑은 공기, 시원한 물이 있는 곳에서 학기 중 쌓였던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올 여름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수상레포츠’, 이 단어만 봐도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이 느껴지진 않는가? 무더운 여름, 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즐겨보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