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학술정보관과 떠나는 인문학 여행
ERICA학술정보관과 떠나는 인문학 여행
  • 윤성환 수습기자
  • 승인 2016.05.28
  • 호수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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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ERICA캠퍼스 학술정보관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해 시행된다. 이번 사업공모는 대학교 도서관이 제외됐던 이전과 다르게, 대학교 도서관을 포함한 전국의 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RICA학술정보관은 1,000만 원을 지원받아 다음달 1일부터 11월 2일까지, 7개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RICA캠퍼스는 안산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지역주민과 외국인들에게 친숙한 이미지의 학교로 다가가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2회로 나눠져 강연 5회과 탐방 2회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대학생, 지역주민, 외국인 이주노동자, 외국인 유학생 등 안산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 간에 이해할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태형<ERICA학술정보관> 관장은 “안산시의 이주노동자 및 외국 유학생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학술정보관을 다양한 문화와 인문학을 누릴 기회의 장으로 탈바꿈하고자 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나와 너 그리고 민족과 문화 간 경계를 허물고, 다양성을 수용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학술운영팀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스펙 쌓기, 학과 공부, 아르바이트 등 많은 일 때문에 바쁘지만, 이번 체험을 통해 대학생활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ERICA학술정보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위의 표 또는 네이버 카페 ‘책곳간’(http://cafe.naver.com/ilovelibrary)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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