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교학부총장 이관수 축사
한양대학교 교학부총장 이관수 축사
  • 한양대학교 교학부총장 이관수
  • 승인 2016.05.07
  • 호수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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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이관수 교학부총장
 먼저 우리 한양대학의 개교 77주년, 그리고 한대신문의 발간 57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과 같은 한양의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 할 수 있고, 또 존경하고 사랑하는 한양 가족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서면으로나마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한없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달 21일, 우리 한양대학은 2016 QS 학문분야별 세계대학평가에서 200위권내에 15개 분야가 오르는 괄목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전년도 대비 1개 분야가 새롭게 순위권 내로 진입하였고 전통의 이공계열 뿐만 아니라 회계, 재무학 분야에서도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 이루어 낸 결과입니다.
흔히 언론을 역사의 기록물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하나의 조직체가 고유한 저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뜻깊은 의미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요즘입니다. 우리는 지난 70여년의 시간을 한대신문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만약 한대신문이 없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한양의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를 기록하며 미래를 그릴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도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으며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발간 57주년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종종 한대신문의 기사를 접하며 제가 ‘한양’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 더욱 끈끈한 친밀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직접적으로 만나는 동료 교수들, 학생들 그리고 교직원들이 아닐지라도 한대신문을 통해 접하게 되는 다양한 동문들의 모습은 저에게 늘 신선한 자극을 선사합니다. ‘내가 아는 한양의 모습이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구나!’라고 깨달으며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사회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사랑하는 한양 가족 여러분!
한양의 77주년은 앞서 말한 다양한 모습의 여러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 해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물론 날이 갈수록 새로운 국면에서 많은 도전에 직면하는 우리입니다. 하지만 더욱더 다양한 색채로 물들어가는 교정을 바라보며 ‘한양’이라는 이유만으로 한양을 아껴주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저는 또 한 번 새로운 한양의 모습을 꿈꾸고 싶어집니다. 역사에 안주하지 않고 지나온 시간 속에서 우리가 늘 그랬듯, 의지로 낙관하며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한양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한양대학의 개교 77주년과 한대신문의 발간 57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함께 새로운 한양의 모습을 꿈꿉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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