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술, 좋은 안주, 성공적!
좋은 술, 좋은 안주, 성공적!
  • 이승진 기자
  • 승인 2016.03.20
  • 호수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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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옆에 빠질 수 없는 친한 친구, 바로 안주다! 좋은 사람과 좋은 술, 그리고 그 곁에 좋은 안주가 더해지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닐까. 여기 한양인들만의 특별한 안주가 있다. 개개인의 사연이 더해져 더욱 맛있는 나만의 안주를 들여다보자!


2만 원의 행복 '보쌈김치’장하경<과기대 응용물리학과 11> 군

 

 

Q 사진 속 안주의 이름은 무엇이고 드신 장소는 어디신가요?
A 집에서 가져온 김치와 직접 삶은 고기입니다! 친구 자취방에서 직접 만들어서 먹었어요!


Q 직접 보쌈김치를 만들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우선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가격이 저렴해요. 그리고 전에도 친구 자취방에서 자주 해먹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직접 고기를 삶아서 먹었어요.


Q 만드는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A 정말 간단해요! 우선 냄비에 물을 넣고 간장과 마늘, 설탕을 적당히 넣어요. 거기에 고기를 넣고 삶으면 끝이에요.


Q 요즘도 자주 만들어드시나요?
A 요즘에는 자주 해먹지는 않아요. 이번엔 친구 생일이라서 옛날 추억 떠올리며 한번 해먹어 봤어요.


Q 주로 어떤 술이랑 같이 드셨나요?

A 이번에 먹을 때는 스미노프랑 다른 보드카와 함께 먹었는데 별로였어요. 소주는 어떤 안주에나 잘 어울리지만 ‘참이슬 후레쉬’가 보쌈김치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Q 주로 누구랑 자주 드시나요?
A 같이 다니는 과 동기 친구들이랑 많이 먹어요! 지난해에 같이 자취도 했었던 친구들인데, 그때 정말 이 친구들과 많이 해먹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친구들 중에 요리 잘하는 친구가 있어서 뚝딱 잘 만들어줬어요!

Q 마지막으로 특별한 안주로 꼽으신 이유와 한양인들에게 추천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이번에 친구 생일이라 술 먹을 때 씹을만한 안주를 찾는데 마침 마트에서 고기 세일을 해서 엄청 싸더라구요. ‘원할머니 보쌈’ 같은 곳에서 사먹으면 아무래도 비싸잖아요. 근데 2만 원 정도로 8명이 배불리 먹을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아요. 저렴한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자취표 보쌈김치’ 강추합니다! 고기도 그냥 푹 삶아주기만 하면 되는거라 손도 많이 안가요. 다들 한 번씩 해 드셔보세요!

비가 오는 날엔,‘머릿고기’ 그리워져 심종규<공학대 컴퓨터공학과 10> 군

 

 

Q 사진 속 안주의 이름은 무엇이고 파는 곳은 어디인가요?
A 학교 정문에서 ‘꿈의 교회’를 가는 길에 있는 ‘병천순대’라는 가게에서 파는 ‘머릿고기’에요! 가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1만 6천 원 정도예요.


Q 언제 머릿고기를 처음 드시게 됐나요?
A 3학년 때 동아리 선배와의 술자리에서 처음 먹어봤어요! 선배님께서 추천해주셔서 한 번 먹어봤었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 찾아 먹고 있어요.


Q 요즘도 자주 찾아가시나요?
A 네! 요즘도 술이 땡길 때면 자주 찾는 곳이에요. 그리고 다른 안주들과는 달리 입에서 살살 녹는 듯한 쫀득함과 부드러움이 계속 생각나요. 머릿고기와 함께 나오는 김치를 곁들이면 그보다 더한 안주는 없는 것 같아요. 또 서비스도 많이 주셔서 정말 아끼는 가게에요. ‘병천순대’ 짱입니다!


Q 주로 어떤 술이랑 같이 드셨나요?
A 처음 선배와 갔을 때 소주에는 전골에 머릿고기가 최고라고 말씀해주셨거든요. 그래서 아무래도 머릿고기에는 소주만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걸리랑 함께 먹었을 때도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Q 주로 누구랑 자주 드시나요?
A 비오는 날에 주로 찾는데…. 동아리 선배나 후배와 갈 때도 있고 동기들과 가기도 해요!


Q 마지막으로 특별한 안주로 꼽으신 이유와 한양인들에게 추천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맛있기도 하지만 비올 때 먹으면 머릿고기만의 그 각별한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맛있는 안주와 함께 술을 즐기시는 학우분들이라면 꼭 방문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쌈장에 머릿고기를 찍어서 마늘, 김치를 함께 싸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정말 몇 번만 가보셔도 제가 왜 이렇게 입이 닳도록 추천하는지 아시게 될 거에요. 학우 여러분에게도 머릿고기와 함께하는 술이 대학생활의 고단함을 씻어주는 단비같은 존재가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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