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도서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도서관
  • 조민아 기자
  • 승인 2016.03.12
  • 호수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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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여 간의 공사 끝에 공간개편 이뤄져…
지난해 12월 말부터 시작된 백남학술정보관(이하 중앙도서관)의 공간 개편이 2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달 마무리 됐다. 학교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공간개편이 이뤄지게 된 배경은 △도서관 이용자들의 요구 △지하 학습 공간 환경개선의 필요성 △창의·협업공간의 부족 등으로 전해진다. 이에 백남학술정보관장을 맡고 있는 피종호<인문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는 “이번 공간개편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도서관을 구현하기 위해서다”라고 개편 목적에 대해 말했다. 이번 개편으로 중앙도서관은 큰 변화를 맞았다. 대표적으로 기존 지하에 있던 열람실이 지상 3층으로 올라왔다. 도서관을 밖에서 봤을 때 늘 불이 꺼지지 않는 모습을 유지할 수 있게 돼 외관상으로 좋아졌다. 또한 환경적 측면에서 열람실 내에 공기 순환이 잘 이뤄지게 됐고, 햇빛도 잘 통하게 돼 학생들이 좀 더 쾌적한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상 2층에는 서가와 서가 사이에 열람대를 설치하여 다양한 학습 분위기의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공부 스타일에 맞춰 도서관 내 각자 선호하는 공간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 그 뿐만 아니라 신설된 그룹스터디 룸과 같은 협업 공간 역시 이번에 도서관이 맞은 큰 변화중 하나다. 피 관장은 “기존에 지하 1층에만 있던 그룹스터디 룸이 지상에도 신설됐다”라며 “이 곳에서 학생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 밖에도 △노트북 존 사용 △무선랜 속도 개선 △여자화장실 파우더 공간 설치 △전자사물함 추가배치 △지하 2층에 있던 제3, 4열람실이 지상 3층으로 이동 △LED 조명 교체 등 많은 개편이 이뤄졌다. 피 관장은 많은 개편이 이뤄진 만큼, 학생들이 좋은 시설을 많이 사용해주기를 당부했다. 그는 “한양대도 많은 유수 대학의 도서관들처럼 좋은 시설을 갖추도록 발맞춰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런 학교의 노력을 잘 알아주고 본인 자신의 지적 향상을 위해 도서관 이용을 활발히 해주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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