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학술정보관의 변신은 무죄!
백남학술정보관의 변신은 무죄!
  • 윤가은 수습기자
  • 승인 2015.12.29
  • 호수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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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기간에도 이용에는 문제없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서울캠퍼스 백남학술정보관의 공간 개선을 위한 공사가 시작됐다. 오는 2월 29일까지 계속될 이번 공사로 백남학술정보관은 층마다 다양한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지하의 열람실이 지상으로 옮겨지고 휴게실과 그룹 스터디룸이 신설되며 열람대도 새로 구비된다.
이번 공간 개선의 가장 큰 변화는 열람실에 있다. 지하 2층의 열람실이 모두 지상 3층으로 올라가고, 3층의 연속간행물실이 지하 2층으로 내려간다. 개편이 이뤄지게 된 배경에 대해 김휘출<백남학술정보관 학술정보지원팀> 팀장은 “지하 2층의 열람실은 창도 없고 공기 순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3층의 연속간행물실이 지하로 내려가는 것에 대해 김 팀장은 “연속간행물은 대부분 E-JOURNAL(전자 저널)로도 이용할 수 있어 직접 와서 보는 인원이 적으므로 지하로 내려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상으로 올라가는 열람실의 경우 기존의 834석이 그대로 운영될 예정이다.
3층에는 열람실 뿐 아니라 휴게실과 그룹 스터디룸도 추가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실내에 신설되는 휴게실은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며 무인 복합기도 설치돼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그룹 스터디룸의 경우 3층과 4층, 5층에도 신설돼 더 많은 학생이 공간제약 없이 함께 작업할 수 있다. 또한 전자사물함도 200개가 추가로 설치돼 학생들의 무거운 짐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2층의 과학기술실은 기존의 열람대에 모두 콘센트가 부착된 새 열람대로 대체된다. 이에 학생들은 노트북과 같은 전자기기를 충전할 때 공간에 제한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른 층에도 이와 같은 새 열람대를 추가 설치하는 것에 대해 김 팀장은 “아직 계획은 없지만 수요가 생길 경우 차차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사로 접근이 제한되는 층은 지하 2층과 지상 3층이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층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나 김 팀장은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소음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학생들에게 양해를 부탁했다. 덧붙여 김 팀장은 “공사 용도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은 되도록 자제해 학생들의 엘리베이터 이용에 미칠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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