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저널] 다른 듯 같은 우리, 영어로 한양을 쓰다
[한양저널] 다른 듯 같은 우리, 영어로 한양을 쓰다
  • 한대신문
  • 승인 2015.11.21
  • 호수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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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자 박영빈<공학대 산업경영공학과 15>군이 한양저널에서 독자논평을 쓰고있다.
매번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양저널 기자들의 책상 위에는 한양저널 잡지가 쌓여있다.

 

 

 

 

 

 

 

 

 

 


한양대학교의 유일한 영자 신문사인 ‘한양저널’은 현재 한 학기에 네 번 잡지형식으로 발간되고 있다. 한양저널에서는 교내소식, 사회, 문화, 국제 등 다양한 이슈들을 다룬다. 한양저널은 어떠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한양저널 국장 반재희<인문대 영어영문학과 14> 양을 만나 전해 들었다.


한양저널은 따로 정해진 요일 없이 서로의 시간표를 맞춰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선배들에게 정기적으로 훈련을 받는다고 한다. 또한, 한 학기에 총 네 번 있는 편집회의와 기획회의는 편집국의 일정표에 맞춰서 진행하고 있으며 편집회의 때는 기사주제나 개요를 정하는 회의를 거친다. 그 후에는 회의에서 정해진 주제에 맞게 기자들이 각자 취재를 한다. 취재단계를 거친 후에는 부서별로 교정을 거친 다음 국장의 교정을 받는다. 한양저널은 영자신문이기 때문에 한글교정 후엔 외국어교정까지 여러 단계의 교정 작업을 거친다. 마지막으로 출판사에 가서 최종 교정을 받으면 모든 교정 작업은 마무리된다. 모든 작업이 완료된 일주일 후 한양대학교 곳곳에 한양저널이 배포된다. 그래서 본지 기자는 국장 교정기간에 한양저널에 참여해보기로 했다.

부슬비가 내리던 늦은 저녁, 서울캠퍼스 학생회관 4층에 있는 한양저널을 방문했다. 한양저널의 문을 열자 흔히 생각하는 언론사의 모습이 작게나마 펼쳐졌다. 1970년 창간호를 발행한 이래 현재 8명의 기자가 한양저널의 창간이념을 이어가고 있다. 넓은 공간에 많은 책상이 있었지만, 그곳을 지키고 있는 기자들의 숫자는 그리 많지 않았다. 한양저널의 공기는 적막했지만, 그 열기는 캠퍼스 매체 어느 곳보다 뜨거웠다.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 후에 한양저널로부터 독자 논평을 부탁받았다. 한양저널의 모든 기사는 영어로 작성하기 때문에 독자논평 또한 영어로 작성해야만 했다. 기자는 많은 기사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을 골라 영어로 논평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간단한 문장조차 몇 번을 고려해야 했다. 옆에서는 한양저널 기자들의 막힘없는 타자 소리가 고요한 가운데 들려왔다. 잡지라는 매체의 특성상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글과 그림의 배치가 중요한데 이것을 레이아웃이라 부른다. 한양저널 역시 레이아웃에 유난히 주의를 기울여가며 기사를 작성했다. 사진 한 장조차 가볍게 고르는 경우가 없었다. 어떻게 레이아웃을 구성할 것인가에 대한 토론이 이따금씩 적막을 깨뜨리곤 했다.


영어기사와 레이아웃에 초점을 맞추는 부분은 한대신문과의 차이가 느껴지는 지점이었다. 그 외에도 작성, 검수 그리고 퇴고까지 모든 부분을 컴퓨터로 작업하는 점에서도 차이를 느꼈다. 하지만 그 본질은 너무나도 닮아있었다. 한양저널 역시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몇 번이나 기획안을 고치고, 수많은 사람을 취재했다. 늦은 밤까지 한양저널의 불은 꺼지지 않았다. 오후 11시가 다 돼 비로소 하루를 마칠 수 있었다.
캠퍼스 매체의 한양저널이라는 이름의 뿌리는 45년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많은 학생의 무관심이라는 그림자 속에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한양저널 기자 최미래<인문대 영어영문학과 14> 양은 “힘든 일이지만 개인적인 성장이 더 크다”라고 기자로서의 소감을 전했다. 뒤따르는 누군가도 계속해서 이 뿌리를 통해 성장을 느끼고, 한양저널이 학내 저널리즘이란 이름의 나무를 지탱하는 튼튼한 뿌리가 되길 바란다.


 박영빈 수습기자 po4857@hanyang.ac.kr

Park Yeong Bin, Major in Industrial & Management engineering, Freshman
Among many articles, the most interesting article was <Big Data>. I didn’t know what big data is exactly, also I didn’t know it was used figure out how MERS break out. However, through the article, I can define what big data is. Also the article handled both side of advantage and disadvantage of big data, I could learn disadvantage of big data which I didn’t know. It was very useful article to me.

'Big Data'에 대한 기사를 읽은 후, 박영빈 기자가 쓴 독자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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