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인에게 한양인이
한양인에게 한양인이
  • 조민아 기자
  • 승인 2015.10.06
  • 호수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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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 ‘한양인에게 한양인이’에서는 무드셀라 증후군, 시선 등의 곡을 내며 래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양인을 찾아가보았다.
그는 바로 현재 한양대학교에 재학중인 음악하는 공대생 김진혁<공학대 전자공학부 14> 군. 
다재다능한 그가 한양인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에라토 블랙’ 이라는 이름은 어디서 따온 것인가요?
‘에라토’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서정을 담당하는 뮤즈에요. ‘블랙’은 제가 하고 있는 음악의 뿌리인 블랙 컬쳐(흑인 음악)에서 따왔고요. 제가 좋아하는 블랙 컬쳐 안에 서정성을 담겠다는 의미죠.
Q. 한양대학교 전자공학부에 재학 중이신데 어쩌다가 가수의 꿈을 가지게 되셨나요?
원래 꿈이 가수였는데,  단순히 음악을 좋아해서 이기도 했지만, 제 생각과 가치관을 노래에 담음으로써 제 노래를 듣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어서였어요. 전자공학부에 입학하게 된 건 사운드 엔지니어 공부를 통해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사운드를 들려드릴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서였고요. 전공 공부도 열심히 해서 앞으로 더 좋은 노래를 만드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Q. 가수 생활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경험은 언제인가요?
제가 모르는 사람이 저를 알아봐 줄 때에요. 개인적인 연락으로 제 노래에 대해 좋은 얘기해주실 때 가장 뿌듯하고 힘이 나요. 사람들의 좋은 말들이 제 가수 생활에 큰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Q. 노래의 영감을 받는 원천은 무엇인가요?
제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제 노래에 영감을 주는 원천이에요. 전 사람들이랑 대화하면서 생각을 공유하는 걸 좋아해요. 그렇게 사람들이랑 서로 사는 얘기를 하며 떠오르기도 하고, 그냥 일상 속에서 문득 떠오르기도 해요. 제 삶 자체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할까요?
Q. 앞으로의 가수 생활 계획은 무엇인가요?
올해 10월엔 제가 피쳐링한 노래가 나와요. 11월과 12월엔 각각 싱글앨범이 1개씩 나올 것 같아요. 또 내년에 나올 미니앨범도 준비 중이에요. 많이들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Q. 마지막으로 한양인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하고 싶은걸 열심히 하세요. 그런데 꿈을 반드시 이뤄야한다는 부담감에 사로잡히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꿈을 가진 사람은 꿈이 없는 사람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잖아요. 그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찾아나가다 보면 언젠간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고 싶은걸 열심히 하는 한양인이 됩시다!

조민아 기자 jomina213@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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