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처럼 빛날 독채 마련한 한양의 다이아몬드, 미래자동차공학과
별처럼 빛날 독채 마련한 한양의 다이아몬드, 미래자동차공학과
  • 이영선 기자
  • 승인 2015.10.04
  • 호수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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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9일 정몽구 미래자동차연구센터 준공식이 있었다. 당시엔 학생들의 건물 출입이 불가능했으나 이번 9월 1일부터 실질적으로 건물이 개방됐다. 아직 미래자동차연구센터로 연구실을 옮기지 않은 일부 미래자동차공학과(이하 미자공학과) 교수들도 10월 안으로 모두 입주 할 예정이다. 미래자동차연구센터는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 1층은 실험 장비가 있는 연구 공간 △지상 1,2층은 강의실과 연구실 및 스터디룸이 있는 교육 공간 △3층은 현대자동차 기업 연구 공간 △4층과 5층은 교수, 대학원생 및 기업 연구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공간인 1층과 2층 사이는 엘리베이터뿐만 아니라 계단으로도 연결돼 있어 소통이 용이하다. 또한 연구 공간인 3, 4, 5층 역시 층간에 별도의 계단이 있어 기업, 교수, 대학원 연구자들 간에 협력과 교류가 원활하도록 설계됐다. 현대자동차를 제외한 기업의 경우 2개 내지 3개 정도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태희<공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는 “미래자동차연구센터에 입주할 기업의 연구에 미자공학과 학생들이 참여한다면 교육은 물론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자동차연구센터는 비단 미자공학과 학생뿐만이 아닌 모든 한양대학교 학생에게 개방됐다. 2층의 미디어라운지는 타과 학생들도 학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미자공학과 학생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도 상당하다. 미자공학과 학생에게는 실험실이 24시간 동안 개방된다. 또한 과거에는 미자공학과의 강의실이 여러 공대 건물에 흩어져 있었지만 이젠 전공 수업은 모두 건물 내에서 이뤄지고 교수 연구실과 학생의 학습 공간이 인접해 있어 교수의 학생 지도도 용이하다. 이 교수는 “학생들을 위한 건물인 만큼 학생들이 자신의 소유처럼 조심스럽게 사용했으면 한다”라며 “정몽구 회장이 건물에 투자한 취지에 걸맞게 세계를 리드하는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공부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표했다. 미래자동차연구센터의 개관식은 10월 말로 예정돼있으며 정확한 날짜는 논의 중에 있다. 이 교수는 이사가 거의 끝난 상태이므로 빠른 시일 내에 개관식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선 기자 fatlittlepig@hanyang.ac.kr 사진 김예진 기자 ebest8555@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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