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동아리 홍보 행사 개최
이번 행사는 △수상작 전시존 △창업동아리 존 △포토 존 △플리마켓 존 등 총 네 개의 부스로 구성됐다. 부스 중 창업동아리 존은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 부스에서는 12개의 창업동아리가 각자의 창업 아이디어를 일반 학우들에게 소개했다. 몇몇 동아리에서는 창업을 함께 할 동아리 회원을 모집하기도 했다. 창업 동아리 회원은 주로 디자인대와 공대 학생이 많은 편이지만 중국학과, 문화콘텐츠학과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창업 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다. 창업 동아리는 ERICA캠퍼스 학생이 한 명만 포함돼 있다면 타 학교와의 협업도 가능하다. ‘인캠퍼스’라는 대학생들의 익명 커뮤니티 어플 개발 동아리는 ERICA캠퍼스 학생과 연세대학교 학생이 함께한 동아리이다.
창업동아리는 창업교육센터의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간단한 사업계획서를 적어 창업교육센터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창업 동아리를 쉽게 만들 수 있다. 항시 지원 가능하며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내부 심사를 거쳐 ‘예비 창업 동아리’ 승인이 나면 재료비와 시작품 제작비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예비 창업 동아리’는 아이디어의 구체성 정도에 따라 ‘정식 참여 동아리’, 그리고 ‘스타트업’의 순서로 승급된다. 각 등급마다 지원금은 차등 지급한다.
창업교육센터의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는 △드림하이 ERICA 창업 페스티벌 △창업 아이디어 오디션 △창업 캠프 △창업 학사제도 등이 있다. 특히 ‘오직 아이디어로만 승부하는’ 창업 아이디어 오디션은 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해 이번 학기부터 연 단위가 아닌 학기 단위로 진행돼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내보일 수 있는 장이 될 예정이다. 파란만장을 찾은 김영인<경상대 경영학부 14> 양은 “내 또래의 학생들이 벌써 창업을 시작한다니 놀랍다”라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창업을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창업 서포터즈인 라이온 스타에 참여하고 있는 김상협<공대 컴퓨터공학과 10> 군은 “학생들이 개성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면 주저 없이 펼쳐 보여줬으면 한다”라며 “두렵고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창업에 대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창업교육센터 행정팀은 “일반 학생들이 아직 창업 동아리를 생소하게 느낀다”라며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창업에 대한 꿈을 학교에서 지원하는 창업 동아리로 실현해 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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