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사설]계획한 일을 지금 바로 시작하는 한양인
[교수사설]계획한 일을 지금 바로 시작하는 한양인
  • 한대신문
  • 승인 2014.11.30
  • 호수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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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형 작자는 저서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에서 “아무리 싫은 일이라도 일단 시작하면 자연스레 그 일의 흐름을 타서 차츰 몰입하게 되고, 그러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좋아지게 된다. 의욕이 있어 시작하는 게 아니고 시작하면 의욕이 생기는 것이다. 이게 신기한 뇌의 기전이다.”라고 하였다.
사람은 누구나 성공하기를 원하며,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기를 원한다. 그래서 누구나 머릿속으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 계획을 세우는데 머릿속으로 상상만 해서는 그 계획은 쓸모없게 되기가 쉽다. 완벽한 계획이란 있을 수 없으며 생각은 늘 변하고 계획도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한 틀이 정해지면 작게라도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는 성공할 것인가, 실패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시작하는 것이 먼저다. 머릿속으로 아무리 완벽한 계획을 구상했다 하더라도 더 좋은 계획이 없는지 또다시 생각하게 된다. 내 머릿속에서 완벽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고 일단 세운 계획을 실행하다보면 더 좋은 계획이 생각나게 되고 그 일에 차츰 몰입하게 되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더 좋은 일이 생기게 된다. 늘 이론과 실제는 일치하지 않는다. 일단 시작하면 많은 생각에 빠지게 되고 새로운 문제점에 직면하게 될 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점들은 창조적인 발상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기 때문에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문제점이 생겼을 때 비로소 그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게 되어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게 되는 것이다. 일단 시작하면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해 방법을 찾게 되지만 시작하지도 않으면 오늘도 어제와 똑같은 날이 계속될 수 있음을 알아야 된다.
남다른 의욕이 있어 시작하는 것이 아니고 시작하게 되면 의욕이 생기는 것이다.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일단공부를 시작함으로써 뇌의 측좌핵을 깨울 수 있다. 싫다는 생각을 조금만 참고 일단 시작을 하고보면 신기하게도 공부는 절로 진행된다. 자기도 모르게 공부에 빠져들면서 몰입의 경지에 이르면 이제 더 이상 공부는 하기 싫은 일이 아니라 즐거운 일이 된다. '일단은 저질러라' 또는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과 같이 시작을 하면 계획한 일이 이루어 지게 됨으로 오늘도 망설이지 말고 계획한 일이 있으면 과감하게 지금 바로 시작하는 한양인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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