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캠퍼스에서 서울역까지 한방에
ERICA캠퍼스에서 서울역까지 한방에
  • 송다빈 기자
  • 승인 2014.11.22
  • 호수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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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정책간담회 열려

ERICA캠퍼스에서 서울역까지 한방에
신안산선 정책간담회 열려

지난 7일 경기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신안산선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정책간담회가 열렸다. 해당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신안산선의 추진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와 향후 계획에 대한 정부, 지자체 등의 입장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기본 계획 노선의 연장 요구 △기본 계획에 대한 지자체 간의 미합의 △민자 사업 추진 의견의 제기 △타당성 조사 등으로 인한 타당성 재검토로 착공이 지연 중이며 국가 재정 사업 추진이냐 민자 사업 추진이냐에 따라 착공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신안산선 연장과 관련해 정성봉<서울과학기술대학 철도경영정책과> 교수는 타당성 조사 수행결과 및 경제성 변동 요인에 대해 발표 했다. 뿐만 아니라 정용기<안산시 교통정책과> 팀장과 윤영중<신안산선 범시민추진위> 위원장은 신안산선 조기 착공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본 간담회는 발표자들과 지역주민과의 질의, 응답으로 마무리 됐다.

신안산선 사업은 2003년을 시작으로 10년 이상 진행돼 왔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과 ERICA캠퍼스 내 경기테크노파크를 잇는 연장선을 포함해 여의도를 거쳐 서울역까지 46.9km의 철로를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4조 900억 원이 들어가는 국책사업이다.

신안산선 사업은 2013년 예산 편성 시 정부의 재정부족을 사유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민자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한 이후 민자 사업 타당성 분석 연구가 시행되고 있다. 현재 수요 재검증이 추가로 진행 중이며, 2012년부터 4호선 중앙역과 ERICA캠퍼스 내 경기테크노파크를 잇는 ‘신안산선 연장선(2.8㎞)’ 건설을 위한 기본 계획 변경에 대한 연구가 함께 추진 중이다.

신안산선 연장선은 기존의 4호선 한대 앞 역과 달리 출구가 학교 내에 위치함으로써 서울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을 비롯한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경기테크노파크, 반월 시화 국가 산업 단지, 시화 멀티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앞으로 개발될 농어촌연구원 등과 연계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

본 회의에 참석한 ERICA캠퍼스 총학생회장 나현덕<경상대 경영학과 08> 군은 “신안산선이 성공적으로 캠퍼스 내에 유치될 경우에 우리 학교에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작년까지만 해도 1.0 이내였던 타당성 평가가 올해 1.04 이상으로 올랐기 때문에 단순히 신안산선 연장 사업의 가능성이 작년보다 높아진 것에 안주하지 않고 그 가능성을 더 높이기 위한 학생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이 계속 돼야한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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