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되는 장학금 제도, 놓치지 마세요!
변경되는 장학금 제도, 놓치지 마세요!
  • 이예빈 수습기자
  • 승인 2014.11.22
  • 호수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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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장학금 12월 1일 부터 신청 시작

한국장학재단에서 지급하는 국가장학금 신청이 지난 20일부터 시작됐다. 신청 대상자는 15학년도 신입생, 대학 재학생, 복학생으로 이번에 신청하게 되면 15학년도 1학기 등록금을 지원받게 된다. 작년의 국가장학금 신청 시작일이 12월 19일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약 1달 정도 신청일이 앞당겨졌다. 따라서 학생들은 기존의 신청 기간과 혼동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이 앞당겨진 이유는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 제도’의 도입 때문이다. 이 제도의 시행으로 국가장학금의 신청인의 소득 조사 기준이 건강보험료 환산소득 정보에서 가구원의 소득과 금융 재산을 포함한 재산 내역으로 변경됐다. 가계의 부채까지 조사 내용에 포함돼 소득 조사에 기존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 대상은 학생이 미혼인 경우 부모, 기혼인 경우 배우자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 제공을 거부할 시 소득수준 미상으로 분류돼 장학금 지원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윤유진<학생처 장학복지팀> 팀장은 “선발 과정에서 공정성의 제고를 위해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많은 학생이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에 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내 장학금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2015년 1월 9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장학금 종류는 크게 성적 장학금과 가계곤란 장학금으로 나뉜다. 성적 장학금은 성적이 확정된 후 신청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확정 이전에도 원한다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우리 학교 포털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추가적인 증빙서류나 제출서류는 없다.

가계곤란 장학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우들을 돕기 위한 장학금이며, 성적 장학금과 마찬가지로 포털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가계곤란 장학금은 정확한 소득 분위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혜택을 원하는 학생은 국가장학금을 필수적으로 신청해야 한다. 김정수<학생처 장학복지팀> 계장은 “올해는 국가장학금과 교내 장학금의 신청 기간이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학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장학금을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예빈 수습기자 domoto19979@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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