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A캠퍼스 문학기행 개최해
ERICA캠퍼스 문학기행 개최해
  • 심건후 기자
  • 승인 2014.10.04
  • 호수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촌’의 맛과 멋 즐기기
우리 학교 ERICA캠퍼스 학술정보관과 한국언어문학과에서 개최하는 ‘문학기행’의 참가 접수가 오는 13일부터 진행된다. 이번 문학기행은 ‘시문학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난 1998년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16년 간 지속된 행사다.

이번 문학기행의 장소는 경복궁 근처의 ‘서촌’ 일대다. 서촌은 경복궁 서쪽에 있는 마을을 일컫는 별칭이다. 문학기행 참가자는 이곳에서 작가 이상과 시인 윤동주의 작품을 배경으로 한 장소와 보안여관, 현진건 생가, 박노수 가옥, 길담 서원 등을 답사한다. 답사에는 이재복<국문대 한국언어문학과> 교수가 동행해 장소에 얽힌 배경을 해설할 예정이다.

문학 작가와 관련된 장소 외의 코스는 통인 시장과 수성동 계곡이다. 이날 문학기행 참가자들은 통인시장 고객만족센터에서 구매한 엽전으로 시장 내의 음식을 구매해 직접 점심을 마련한다. 문선경<학술정보관 학술정보운영팀> 직원은 “이날 구매한 음식은 도시락에 담아 인왕산 수성동 계곡에 가서 먹는다”고 덧붙였다.

문학기행의 모집은 오는 13일부터 17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총 4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우리 학교 학생부터 일반인,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 직원은 “걷는 시간이 길고, 계곡에 가기 때문에 초등학생 참가자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환불은 불가능하다. 입금 계좌는 신청 시 ERICA캠퍼스 학술정보관에서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문학기행 참가자는 25일 오전 10시까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 모여 출발한다. 문학기행에 대해 이태형 학술정보관장은 “우리 대학 학생은 물론 참여자 모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학기행과 관련한 문의는 ERICA학술정보관 내 한국시문학관에 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