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간사이대 학술교류 세미나 개최
우리학교-간사이대 학술교류 세미나 개최
  • 조아라 수습기자
  • 승인 2006.05.07
  • 호수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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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학관련 주제 토론 진행
<사진 신현두 기자>
교육공학과에서 주최한 우리학교와 일본 간사이대학교간의 학술교류 세미나가 지난 3일 서울배움터 한양종합기술연구동(HIT) 6층 대회의장에서 교육공학 연구소와 BK21의 지원을 받아 개최됐다. ‘미디어 교육의 국제적 교류’라는 주제로 영어로 진행된 이 세미나는 올해를 시작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간사이대와 1년에 한번씩 교육공학에 관한 이슈를 가지고 학부생과 대학생이 주체가 돼서 진행된다. 특히 이 세미나는 그 동안 자매결연을 맺고 있던 두 대학간의 첫 번째 실질적인 교류의 장이었다.

특히 와타루 니시다<일본 간사이대·교육공학 05>는 시리아에서 행해지는 간사이대의 해외 난민 교육 협력 프로젝트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4십만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에게 교육·인권·보건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간사이대에서 일정 수준의 교육과정을 마친 사람들을 시리아로 파견해 현지인들을 가르치게 한다. 시리아에는 컴퓨터 등의 기자재들이 있어도 사용할 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교육을 통해 그런 기자재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간사이대에서는 이외에도 9개의 팀이 각각 준비한 연구주제를 발표했다.

그리고 우리학교에서는 박선희<교육공학·박사과정>가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에 근거한 초기아동기(7세미만의 아이들)교사 매체 문학교육 프로그램의 발전’이란 주제로 발표하는 등 총 12팀이 발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구로카미 하루오<일본 간사이대·교육공학>교수는 “학생들의 생각을 실질적으로 표현하고 다른 나라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영어로 진행된 세미나였던 만큼 영어를 능숙하게 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영어를 사용하며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말했다.

교육공학과 학과장 권성호<사범대·교육공학>교수는 “이 세미나는 학생들이 국제감각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들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활발하게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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