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토론 대회를 휩쓸다
한양, 토론 대회를 휩쓸다
  • 심건후 기자
  • 승인 2014.09.20
  • 호수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양인 소통 한마당’이 거둔 성과

우리 학교 학생들이 전국 단위의 대학생 토론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 중이다. 독서 토론 동아리 ‘한토막’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제10회 전국 대학생 토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교내 토론 대회 참가자로 이뤄진 ‘사탕’팀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교양기초교육원이 개최한 ‘제1회 전국 대학생 독서 토론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10회 전국 대학생 토론 대회’에는 전국 43개 대학에서 128개 팀이 참여했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 이 대회의 결승에서 우리 학교 ‘한토막’팀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연세대, 서울대·충남대 팀들이 각각 금상 및 은상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달 22일 개최된 ‘제1회 전국 대학생 독서 토론 대회’에서도 우리 학교 학생들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사안에 대해 찬반양론으로 나뉘어 토론하는 방식이 아니라, 선정된 책에 대해 참가 팀이 발표한 뒤 심사위원이 이에 대해  질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의 성과에 대해 학교 측에서는 ACE사업의 일환인 ‘한양인 소통 한마당’이 거둔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ACE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을 선정해 국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치성<기초융합교육원 의사소통클리닉> 전문 연구원은 “특히 전국 대학생 독서 토론 대회 우승은 기초융합교육원의 담당 교수님과 의사소통클리닉, 학생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교내 토론 대회에 참여했던 인원으로 팀을 재구성해 방학 동안 함께 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리 학교는 재작년부터 기초·융합교육원 산하에 의사소통클리닉을 개설해 ‘한양인 독서 토론 대회’, ‘한양인 북(Book) 콘서트’ 등 독서와 관련된 프로그램 전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에 대해 김현주<교무처 기초·융합교육원> 교수는 “과거 공대 중심의 이미지에서 ‘책 읽는 한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최근 프로그램 참여에서도 공대 학생들의 참여 비중이 높은 등 고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말하기와 글쓰기에 부담을 느낄 때는 상담 클리닉을 활용하면 좋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